경상북도가 반도체와 로봇,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부 공모사업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5극3특 공유대학,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 육성, 앵커 체계 연차평가 등 3개 핵심 사업에 적극 대응하며 대경권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우선 5극3특 공유대학 사업은 지역 거점국립대인 경북대를 중심으로 국립대와 사립대, 전문대가 협력해 반도체와 로봇, 이차전지, 모빌리티, 바이오 등 5대 첨단산업 분야 공동 교육과 연구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대경권 공유대학 사업비는 총 152억원이며 이 가운데 경북도는 9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사업은 4년간 추진되며 총 360억원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에는 영남대와 금오공대, 포항공대, 경국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구미대, 안동과학대 등 경북지역 8개 대학이 참여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전문인재 양성에 나선다.
경북도는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 육성 사업에도 적극 도전하고 있다. 교육부는 내년 총 800억원 규모로 6개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경권 사업으로는 대구시와 협력해 반도체와 로봇 기술을 접목한 '피지컬 AI'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금오공대와 영남대, 포항공대, 구미대를 비롯한 대구·경북 대학과 지역 기업들이 함께 참여한다.
전국 단위 사업으로는 영남대와 포항공대를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분야, 대구대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분야, 금오공대를 중심으로 한 방산·반도체 융합 분야 등 다양한 첨단산업 인재 양성 사업에도 도전장을 냈다.
경북도는 대학과 기업,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혁신 자원 공유와 지방비 매칭 등을 통해 사업 선정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의 앵커 체계 1차 연도 연차평가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교육부는 평가 결과 우수 지자체에 총 4,000억 원 규모의 성과 인센티브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통해 대경권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역 정치권, 대학,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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