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양사가 지난해 체결한 '선박 건조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의 일환이다.
HD현대는 우선 자체 개발한 지능형 용접 시스템을 잉걸스 조선소에 도입한다. HD현대의 지능형 용접 시스템은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등 그룹 내 조선소에서 실제 운영해온 현장 검증형 기술이다.
지능형 용접 시스템은 용접 작업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개발됐다. 시스템이 작업 대상과 조건을 자동으로 인식해 용접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정, 작업자는 작업 구역만 설정한 뒤 여러 대의 로봇을 동시에 관리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개입하면 된다. 또한 작업 과정에서의 정보도 실시간으로 저장돼 품질 관리와 공정 개선, 작업 이력 확인에 활용할 수 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이번 협력은 양사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고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함정 건조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함정 유지·보수부터 연구개발, 조선소 현대화에 이르기까지 미국과의 조선 협력을 다각도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26일엔 HMM으로부터 미국 서안 워싱턴주 타코마항 내 항만크레인 4기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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