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5일 반달섬 선착장에서 대부도 뱃길 신규 도선 '안산호'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신규 도선 운항을 계기로 이용 편의를 높이고, 이달 중 유람선 운항도 추가해 시화호와 대부도를 연계한 해양관광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산호'는 총톤수 52톤, 길이 22.5m, 폭 5.6m 규모로 기존 도선보다 두 배 이상 커졌다. 승객 81명과 선원 3명 등 모두 84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2층 전망 공간과 자전거 10대 거치시설을 갖춰 해양경관 감상과 자전거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360마력 디젤엔진 2기를 장착해 운항 안전성도 높였다.
대부도 뱃길은 지난해 8월 반달섬과 대부도를 연결하는 항로 개통 이후 새로운 해상교통수단으로 운영돼 왔다. 시는 신규 도선 취항에 이어 유람선 운항, 똑버스와 시티투어버스, 관광해설사 연계 등을 통해 대부도 뱃길을 대표 해양관광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안산호는 반달섬 선착장에서 옛 방아머리 선착장까지 편도 약 13㎞를 약 45분간 운항한다.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항하며 평일에는 하루 왕복 2회, 주말과 공휴일에는 하루 왕복 3회 운항한다. 왕복 운임은 8세 미만 1만 원, 8세 이상 2만 원이며 안산시민은 조례에 따라 50% 할인받을 수 있다.
이민근 시장은 "신규 도선 취항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시화호와 대부도의 아름다운 해양경관을 즐기고 지역 관광에도 활력이 더해지길 기대한다"며 "유람선 운항과 다양한 해양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해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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