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북면 농업용수 긴급 공급/사진=창원시
창원특례시가 폭염과 가뭄 장기화로 농업용수 부족이 심화되자 예비비 6억원을 긴급 투입해 농업용수 확보와 수리시설 정비에 나선다.
시는 올해 7월까지 누적 강수량이 537.1㎜로 지난해(828.7㎜)의 65% 수준에 그쳤고 평균 저수율도 32.4%로 평년(69.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뭄 경계' 단계에 진입했다고 6일 밝혔다.

긴급 지원 대상은 하천 취수원이 없거나 빗물에 의존하는 천수답 등 용수 공급이 취약한 농경지 94.33ha다. 시는 예비비를 활용해 관정 모터 14곳을 긴급 수리하고 저수지 8곳은 준설해 저수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습 가뭄지역에는 신규 관정 개발도 추진한다.


현장 대응도 강화한다. 약 3억원을 투입해 양수기와 굴착기 등 장비를 긴급 임차하고 물 공급이 어려운 진해구 웅동지역 등에는 총 2㎞ 길이의 송수호스를 설치해 농업용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 정호원 창원시 제2부시장, 문화 핵심사업 현장 점검

정호원 제2부시장이 창원문화복합타운 현장을 찾았다./사진=창원시
정호원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이 창원박물관 건립 예정지와 주요 문화시설을 잇달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과 운영 계획을 점검했다.
창원시는 정 제2부시장이 지난 5일 창원박물관 건립 예정지와 창원문화복합타운, 진해문화센터, 진해아트홀을 찾아 시설 조성 현황과 향후 운영 방향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정 부시장은 먼저 창원박물관 건립 예정지에서 교통 접근성과 주변 기반시설 등 부지 여건을 살펴보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창원문화복합타운에서는 향후 시설 활용 방안을, 진해문화센터에서는 올가을 개관을 앞둔 진해아트홀과의 기능 중복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진해아트홀에서는 개관 준비 상황을 직접 확인하며 운영 계획을 점검했다.

정호원 제2부시장은 "주요 문화사업의 추진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각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관행 사업 전면 재점검 등 행정혁신 추진

창원특례시가 관행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과 업무를 전면 재점검하고 실무자들의 익명 제안을 바탕으로 비효율 사업을 정비하는 행정 혁신에 나선다.

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익명 설문조사를 실시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불필요하거나 효율성이 낮은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향후 예산 편성과 주요 업무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발굴 대상은 정책 환경 변화에도 관행적으로 이어온 사업, 투입 예산과 인력에 비해 시민 이용률이 낮은 사업, 유사·중복 사업 등이다. 직원들은 사업 폐지나 축소, 운영 방식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익명으로 제출할 수 있다.

시는 접수된 제안을 적정성 검토와 관계부서 협의를 거쳐 실행 여부를 결정하고, 확정된 사항은 단계적으로 시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강기윤 창원시장은 "시민의 세금이 불필요한 사업에 쓰이지 않도록 관행적인 업무를 과감히 정비하겠다"며 "확보된 행정 자원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에 집중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 지방세 등 체납자 맞춤형 징수·복지 병행

창원특례시가 지방세와 과태료 체납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징수와 복지 지원을 병행하는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시민 중심의 체납 관리를 위해 2026년 지방세입 체납관리단을 출범하고 오는 11월까지 4개월간 현장 중심의 체납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방세와 주·정차 과태료 100만 원 이하 소액 체납자다. 체납관리단은 전화 상담과 방문 조사를 통해 체납 원인과 생활 실태를 파악하고 체납 유형에 따른 맞춤형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체납한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복지·일자리 부서와 연계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일시적 체납자에게는 납부 안내를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소액 체납 정리도 병행해 지방세입 확충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