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일 문경시 향토음식특성화센터에서 생활개선문경시연합회 회원으로 구성된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요원 20명을 대상으로 '오미갈수 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로 폭염 발생 빈도와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농작업 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온열질환 예방요원들이 농업인들에게 여름철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문경오미자와 콩을 활용한 전통 음청류인 오미갈수의 유래와 제조 방법을 소개하고, 참여자들이 직접 오미갈수를 만들어보는 실습이 진행됐다.
오미갈수는 조선시대 생활백과인 '산림경제' 등에 기록된 전통 음청류로 알려져 있다. 주재료인 오미자는 예로부터 여름철 갈증 해소를 위한 식재료로 활용됐으며, 콩과 함께 음료로 만들어 마신 것으로 전해진다.
문경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요원들이 오미갈수 제조 방법을 익히고, 농촌 현장에서 농업인과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한 여름나기 방법을 안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순 생활개선문경시연합회장은 "문경에서는 가정마다 오미자청을 담가 주로 차로 마셔왔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여름철에는 오미갈수를 만들어 마실 수 있도록 회원과 주변 주민들에게 제조 방법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미자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여름철 농작업은 무더위 속에서 많은 체력이 소모되는 만큼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등 건강관리가 중요하다"며 "문경오미자와 콩을 활용한 오미갈수가 농업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온열질환 예방요원들이 교육 내용을 농업 현장에 널리 알리고, 폭염 시기 농업인 안전수칙도 함께 적극적으로 전파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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