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스페인 세빌리아의 알마비바 백작이 이발사 피가로의 도움을 받아 짝사랑하던 여인 로지나의 사랑을 얻는다는 것이 주된 내용. 기지와 풍자가 가득한 내용과 경쾌하고 풍성한 선율이 돋보인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클래식을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기획된 어린이를 위한 오페라는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성악가의 대사가 많이 들어가 내용을 충분히 전달함으로써 연극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쉽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만 6세 이하의 어린이의 평균 집중시간 30분. 어린이를 위한 해설이 있는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도입부 10분과 40분의 본 공연, 20분간의 뒤풀이로 지루할 틈이 없이 흥미진진한 요소를 배치했다. 또한 원작보다 개성을 살린 익살스러운 캐릭터 구성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열어주고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