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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경기장 인근에서 드론 50대 이상이 압수됐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크웨인 멀린 미국 국토안보부(DHS) 장관은 지난주 월드컵 개막 이후 경기장과 팬 행사장 인근에서 드론 50대 이상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미국 내 8개 월드컵 경기 개최지에서 150건 이상 비행금지구역 내 드론 침범 사례가 발생했다. 침범 사례가 가장 많았던 곳은 미국 애틀랜타로 총 36건이 적발됐다. 이 중 20건은 시정 조치가 이뤄졌고 11건은 압수됐다. 특히 지난 17일 경기가 열린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애로헤드 스타디움 인근에서만 드론 8대가 적발·차단됐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월드컵 경기장, 팬 행사장 상공에서 드론 비행을 전면 금지했다. 경기 당일에는 관제기관 별도 허가받은 경우를 제외하고 경기장 반경 3해리(약 5.6㎞) 이내, 지상 3000피트(약 914m) 이하 공역에서 모든 항공기와 드론 운항이 금지된다.
팬 행사장 주변에서도 반경 1해리(약 1.9㎞), 지상 1000피트(약 305m) 이하 공역에서 드론 비행이 금지된다. FAA는 허가 없이 제한 공역에 진입한 드론 운영자에게 최대 10만달러(약 1억5400만원) 벌금을 부과할 수 있으며 형사처벌과 드론 압수 조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미국 연방수사국(FBI)도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 드론 대응팀을 배치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월드컵 개막 전부터 드론을 이용한 테러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전장에서 드론이 핵심 무기로 활용되면서 월드컵에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위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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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영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 미디어 시대 디지털뉴스룸 김인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