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가족들과 해맞이 여행을 떠날 계획인 직장인 송인섭(41) 씨는 낡은 자동차가 고민거리다. 송씨는 "길이 험한 강원도로 여행을 가려하다보니 차량 상태가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
겨울철 빙판길이나 눈길은 안전운전의 최대 적(敵). 미끄러운 길 때문에 대형 차량사고가 일어나기 쉽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려면 차량 운행 전에 부동액을 점검하고 낡은 타이어를 교체하는 등 자동차 점검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겨울철에 활용하면 더욱 유용한 보험사 차량 점검 서비스를 알아본다.
◆ 무사고를 위한 무상점검 서비스
롯데손해보험은 '하우머치 자동차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전문 차량정비업체인 SK스피드메이트에서 무료 차량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워셔액도 무료 보충 받을 수 있고, 부동액이나 배터리는 20% 할인한 가격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외에도 타이어 위치교환서비스, 정비공임 10% 할인 쿠폰 등 7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준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SK스피드메이트 할인 쿠폰은 홈페이지에서 출력해서 횟수 제한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LIG손해보험은 '뉴매직카서비스' 가입자에 한해 연 1회 무상 차량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직카서비스 가입자의 경우 부동액이나 브레이크 오일 등 30가지 항목에 대한 차량진단 서비스를 1만~1만5000원만 내면 받을 수 있다. 또한 LIG손해보험 고객이거나 홈페이지 회원으로 가입하면 차량용 블랙박스를 최대 44%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한화손해보험 고객은 '한화 긴급출동 서비스 지정 정비업체'에 1~2일 전에 예약하고 방문하면 엔진이나 하체 등에 대한 무료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집이나 스키장에서 원스톱 점검
차량 점검이 익숙하지 않은 여성운전자나 시간이 없어서 지정 정비업체에 갈 수 없는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삼성화재의 '애니카 안심지원 서비스' 가입 고객이라면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집이나 회사 등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애니카랜드 직원이 차량을 직접 가져가 차량진단을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차량 점검을 마치면 다시 고객에게 가져다준다. 차량점검에 미숙한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도 이용 가능하다.
겨울철 스키를 즐기는 경우라면 주요 스키장에서 차량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은 1월 중에 무주리조트와 용평리조트 등 주요 스키장에서 현대해상의 서비스 지정점인 하이카프라자의 1급 정비기사들이 브레이크 및 타이어 공기압 등 총 30가지 항목의 차량 안전을 무상으로 점검해주는 특별 서비스를 실시한다. 엔진오일, 워셔액, 부동액, 윈도우브러쉬, 전구 등 소모품도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현대해상 고객이 아니더라도 스키장에 온 모든 이들에게 특별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고객이 스키를 타는 동안에 점검이 진행돼 편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