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거미여인의 키스>는 두 남자의 치명적이고 슬픈 사랑을 이야기하는 독특한 색채의 작품이다. 마누엘 푸익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헤드윅> <버자이너모놀로그>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지나가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클로저> <트루웨스트><아트> 등을 선보인 '무대가 좋다' 시리즈의 일곱번째 연극이다. 태어날 때부터 극명하게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인간이 계급과 이념의 차이를 극복하고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을 피아노의 아름답고 격정적인 선율과 함께 그려낼 예정이다.
개그맨 출신이라는 장벽을 극복하고 정상의 배우로 자리매김한 정성화와 뮤지컬 <모차르트>로 주목 받은 박은태가 게이 역할의 몰리나로 캐스팅됐고,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으로 춘사영화제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최재웅과 꽃미남 배우 김승대가 치명적 유혹에 넘어가는 젊은 혁명가 발렌틴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