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는 소설가 L. 프랭크 바움의 정치 소설로도 잘 알려져 있다. 등장하는 허수아비, 양철 인간, 사자가 제각각 정치에 대한 생각과 지혜, 그리고 용기가 없는 민중에 대한 은유로 사용됐다. 하지만 원작의 의도와는 달리 <오즈의 마법사>는 어린이들이 꼭 가져야 할 꿈과 희망, 지혜와 우정, 그리고 꼭 필요한 것이지만 세상에 모자라는 친절에 대한 이야기를 가득 담고 있다.


20세기 초 동화책 시리즈로 발간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 이야기는 영화와 뮤지컬로 각색돼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오즈의 마법사>는 다양한 무대장치, 조명, 영상, 의상, 분장, 플라잉, 특수효과 등을 통해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환상세계를 연출한다. 주인공들과 함께 마법세계 속으로 빠져들다 보면 2시간은 금세 지나가 버린다. 국내 유일하게 미국 브로드웨이 버전의 라이선스를 취득한 공연으로 더욱 의미를 지닌다.
 
5월1일부터 29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02-6391-6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