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티몬의 ‘그루폰 따라하기’
대놓고 베낀 티몬
이정흔 기자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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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셜커머스 1위 업체인 티켓몬스터(이하 티몬)의 ‘그루폰 따라하기’가 최근 업계의 눈총을 사고 있다.
국내 소셜커머스는 미국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벤치마킹’하며 태동했다. 비즈니스 모델을 차용한 태생적 한계가 있지만, 티몬의 경우 벤치마킹을 넘어선 베끼기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신규사업 내용은 물론 이름마저 그대로 가져오는 경우가 적지 않고, 고객정책에서부터 마케팅 전략까지 유사한 방법과 문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티몬 프라미스, 티몬 나우…다음엔?
지난 5월3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티켓몬스터 1주년 기자간담회. 이 자리에서 신현성 대표는 본격적인 모바일 소셜커머스 쿠폰 서비스인 ‘티몬 NOW’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휴대폰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이용한 티몬 나우는, 소셜커머스를 본격적으로 모바일로 옮겨 온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친구와 서울 광화문 지역에서 만났다면, 미리 쿠폰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근처의 맛집을 검색하고 쿠폰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티켓몬스터가 ‘국내 최초 도입’이라고 소개한 이 서비스는 그루폰과 리빙소셜 등 글로벌 소셜커머스 업체를 벤치마킹 한 것. 특히 그루폰의 경우는 지난 5월 이미 시카고 지역에 ‘그루폰 NOW’ 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그루폰코리아도 6월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고객정책 역시 티몬은 그루폰과 같은 이름인 ‘티몬 프라미스’를 사용 중이다. 티몬 측이 100% 고객 만족을 위해 7일 내 환불을 보장하는 ‘티몬 프라미스’를 내세운 것은 지난 2월. 그루폰의 경우는 지난 2008년 창업 이후 초창기부터 고객만족을 이와 유사한 ‘그루폰 프라미스’를 시행 중이다.
따라서 티몬이 그루폰의 사업 정책을 거의 그대로 옮겨왔다는 지적을 피해갈 수 없게 됐다. 티몬 측은 이에 대해 “그루폰코리아가 국내에 시작한 것이 지난 3월이기 때문에 고객정책으로 ‘프라미스’를 내세운 것은 국내에서는 티몬이 먼저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다. 두 업체의 마케팅 문구까지 같은 경우도 있다. 현재 국내에서 맥스무비, 부동산 114와 주요 매체 등에 노출되고 있는 ‘구글 네트워크 광고’가 대표적. 그루폰의 경우 구글네트워크 광고는 디자인이나 구성 등은 세계 시장 공통으로 적용되며, 다만 문구에 있어서는 지역별로 다르게 사용 중이다. 그루폰코리아는 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우리동네 맛집반값’ 이라는 문구로 광고하고 있다. 티몬 역시 지난 5월부터 구글 네트워크 광고를 시작, ‘우리동네 맛집반값’ 문구를 사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소셜커머스 1위를 앞세우고 있는 티켓몬스터가 글로벌 소셜커머스를 따라가는 데만 급급한 모양새”라며 “특히 티몬이 아시아 진출을 본격적으로 선언한 상황에서, 이미 세계 시장을 선점한 그루폰과 승부를 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걸 스스로 시인하는 것과 다름없지 않냐”고 꼬집었다.
티몬 측은 “사업 명칭이나 내용이 그루폰과 유사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내부적으로도 고민이 많았으나 ‘직관적인 이름’을 찾다 보니 더 나은 대안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용이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티몬만의 차별화 포인트가 없다는 점에 대해서도 인정한다”며 “다만 앞으로 더 좋은 서비스로 차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국내 소셜커머스는 미국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벤치마킹’하며 태동했다. 비즈니스 모델을 차용한 태생적 한계가 있지만, 티몬의 경우 벤치마킹을 넘어선 베끼기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신규사업 내용은 물론 이름마저 그대로 가져오는 경우가 적지 않고, 고객정책에서부터 마케팅 전략까지 유사한 방법과 문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티몬 프라미스, 티몬 나우…다음엔?
지난 5월3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티켓몬스터 1주년 기자간담회. 이 자리에서 신현성 대표는 본격적인 모바일 소셜커머스 쿠폰 서비스인 ‘티몬 NOW’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휴대폰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이용한 티몬 나우는, 소셜커머스를 본격적으로 모바일로 옮겨 온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친구와 서울 광화문 지역에서 만났다면, 미리 쿠폰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근처의 맛집을 검색하고 쿠폰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티켓몬스터가 ‘국내 최초 도입’이라고 소개한 이 서비스는 그루폰과 리빙소셜 등 글로벌 소셜커머스 업체를 벤치마킹 한 것. 특히 그루폰의 경우는 지난 5월 이미 시카고 지역에 ‘그루폰 NOW’ 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그루폰코리아도 6월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고객정책 역시 티몬은 그루폰과 같은 이름인 ‘티몬 프라미스’를 사용 중이다. 티몬 측이 100% 고객 만족을 위해 7일 내 환불을 보장하는 ‘티몬 프라미스’를 내세운 것은 지난 2월. 그루폰의 경우는 지난 2008년 창업 이후 초창기부터 고객만족을 이와 유사한 ‘그루폰 프라미스’를 시행 중이다.
따라서 티몬이 그루폰의 사업 정책을 거의 그대로 옮겨왔다는 지적을 피해갈 수 없게 됐다. 티몬 측은 이에 대해 “그루폰코리아가 국내에 시작한 것이 지난 3월이기 때문에 고객정책으로 ‘프라미스’를 내세운 것은 국내에서는 티몬이 먼저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다. 두 업체의 마케팅 문구까지 같은 경우도 있다. 현재 국내에서 맥스무비, 부동산 114와 주요 매체 등에 노출되고 있는 ‘구글 네트워크 광고’가 대표적. 그루폰의 경우 구글네트워크 광고는 디자인이나 구성 등은 세계 시장 공통으로 적용되며, 다만 문구에 있어서는 지역별로 다르게 사용 중이다. 그루폰코리아는 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우리동네 맛집반값’ 이라는 문구로 광고하고 있다. 티몬 역시 지난 5월부터 구글 네트워크 광고를 시작, ‘우리동네 맛집반값’ 문구를 사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소셜커머스 1위를 앞세우고 있는 티켓몬스터가 글로벌 소셜커머스를 따라가는 데만 급급한 모양새”라며 “특히 티몬이 아시아 진출을 본격적으로 선언한 상황에서, 이미 세계 시장을 선점한 그루폰과 승부를 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걸 스스로 시인하는 것과 다름없지 않냐”고 꼬집었다.
티몬 측은 “사업 명칭이나 내용이 그루폰과 유사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내부적으로도 고민이 많았으나 ‘직관적인 이름’을 찾다 보니 더 나은 대안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용이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티몬만의 차별화 포인트가 없다는 점에 대해서도 인정한다”며 “다만 앞으로 더 좋은 서비스로 차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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