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Week Issue]'제2의 라응찬'이 나올까
[News & Issue]
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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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폭염이다. 긴 장마가 끝나자 더위가 숨통을 조여왔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사망자까지 나왔다. 그러나 날씨보다 더 숨막히게 한 것은 경제뉴스. 올 가을 사상최대의 '전세 폭등'이 벌써부터 예고되는데다 전기요금 등 공공물가도 들썩이는 조짐이다. 그나마 반가운 것은 '물가인상'의 주범 중 하나인 식품업계가 정부의 압력에 백기 투항했다는 것. 과자·라면값·빙과류의 권장소비자가를 지난해 6월 말 수준으로 돌리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그러게, 먹을 것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니까….
SK 두번째 실패, 휴대폰제조
조인성도 W폰을 구제하지 못했다. 휴대폰사업을 향한 SK그룹의 열정이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SK텔레시스의 W폰 제조부문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
SK텔레텍을 팬택에 매각한 지 4년만인 2009년 ‘스카이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며 야심차게 두번째 도전에 뛰어들었지만 결국 2년 만에 ‘역부족’을 인정하고 만 셈이다. 실제로 지난해 W폰으로 인한 휴대폰 사업부분의 적자만 200억원 이상 규모로 알려져 있다.
애초 SK그룹은 휴대폰사업에 진출하며 이동통신 1위 업체인 SK텔레콤과 서비스-제조업부분의 시너지를 기대한 바 크다. 하지만 오히려 삼성과 LG 팬택 등 휴대폰 협력사들의 눈치를 살펴야하는 SK텔레콤의 입장에서는 인지도가 떨어지는 W폰은 ‘애물단지’나 마찬가지였던 것이 사실이다. 문제는 휴대폰 단말기 재고처리 문제에서부터 인력재배치까지,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더 많다는 것. SK로선 통신과 휴대폰 ‘두마리 토끼 다 잡으려’ 허둥대다 제대로 나자빠진 꼴이 됐다. SK가 W폰을 포기해도 W폰 이용자들의 A/S에는 문제 없겠지?
EU, 그리스 추가 지원금 합의
유럽 정상들이 모여 그리스에 1090억유로 규모의 추가 구제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세계 금융이 그나마 한시름 놓게 된 셈이다. EU통화를 쓰는 국가들인 유로존은 그리스에 2차 구제 금융을 제공하고 유럽재정안정기구(EFSF)의 권한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 그리스에 '선택적 디폴트'(부분적 채무 불이행)를 사실상 허용하기로 했다.
한편 이같은 소식에 아시아의 증시는 일제히 반등했다. 코스피는 2160선을 회복했고, 일본 닛케이 평균은 전날보다 86.17포인트(0.86%) 오른 1만96.56에 오전 장을 마치며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계 금융에서 '나비효과'는 강력하게 드러나고 있다.
전기료 피크타임요금제
8월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4.8∼4.9% 오를 방침인 가운데 산업용뿐 아니라 가정용에 대해 시간대별로 요금을 달리하는 ‘피크타임 요금제’가 시범 도입된다. 이에 따라 전력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철 피크시간대 전기 요금이 현행보다 대폭 오를 전망이다. 피크타임 요금제의 시범실시에 맞게 한국전력은 여름철 피크타임인 오전 11~12시 전기요금을 크게 올리고, 이 시간대 전기 사용을 하지 않겠다고 사전 약정한 기업에는 인센티브를 더 많이 주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했다. 더워지는 날씨, 전기료 절감에 한번 동참해볼까.
론스타코리아 前대표 법정구속
외환은행 매각이 가시화될 조짐이다. 7월21일 유회원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가 법정구속되면서 론스타가 보유한 외환은행 지분이 어떻게 처분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 전 대표는 외환카드 감자설을 허위로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고, 2차 공판에서 도주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법정구속된 것. 일단 론스타와 유 전 대표에 유죄가 선고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어서 금융당국이 외환은행 지분 강제매각 명령을 내릴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결국 하나금융과 론스타가 외환은행 주식매매계약을 11월까지 연장한 상태여서 강제매각 명령이 내려질 경우 론스타가 지분을 하나금융에 넘길 가능성이 높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외환은행 매각작업이 큰 진통없이 진행되길 바랄 뿐이다.
고졸 뽑는 은행
국내 은행들이 학력 인플레이션과 고졸 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앞으로 3년간 2700명의 고졸 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18개 은행이 올해 상반기부터 2013년까지 전체 채용인원의 12% 수준인 2700명을 고졸자로 채용할 예정이다. 연평균 채용 규모는 907명. 이는 지난 2년간 평균인 459명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대다수 은행의 고졸채용이 은행창구직(금융 텔러)에 한정돼 있는데다 계약직 다수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생색내기' 아니냐는 비판도 일고 있다. 과연 은행에 제2의 '라응찬 신화'가 나올 수 있을까.
공휴일 요일 지정제
정부가 내수경기 활성화 방안으로 '요일 지정제'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어린이날, 현충일, 개천절 등 3일을 요일 지정제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직장인에게는 2~3일까지 연휴가 생기니 반가울 일. 그러나 재계에서는 휴일이 늘어 생산성 감소와 인건비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매년 연초만 되면 직장인들은 달력을 12월까지 넘겨보며 과연 휴일이 주말과 끼어있는지를 살펴보는게 일이었다. 정부가 노동계의 손을 들어줄지, 재계의 손을 들어줄지 그 어느때보다 직장인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SK 두번째 실패, 휴대폰제조
조인성도 W폰을 구제하지 못했다. 휴대폰사업을 향한 SK그룹의 열정이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SK텔레시스의 W폰 제조부문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
SK텔레텍을 팬택에 매각한 지 4년만인 2009년 ‘스카이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며 야심차게 두번째 도전에 뛰어들었지만 결국 2년 만에 ‘역부족’을 인정하고 만 셈이다. 실제로 지난해 W폰으로 인한 휴대폰 사업부분의 적자만 200억원 이상 규모로 알려져 있다.
애초 SK그룹은 휴대폰사업에 진출하며 이동통신 1위 업체인 SK텔레콤과 서비스-제조업부분의 시너지를 기대한 바 크다. 하지만 오히려 삼성과 LG 팬택 등 휴대폰 협력사들의 눈치를 살펴야하는 SK텔레콤의 입장에서는 인지도가 떨어지는 W폰은 ‘애물단지’나 마찬가지였던 것이 사실이다. 문제는 휴대폰 단말기 재고처리 문제에서부터 인력재배치까지,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더 많다는 것. SK로선 통신과 휴대폰 ‘두마리 토끼 다 잡으려’ 허둥대다 제대로 나자빠진 꼴이 됐다. SK가 W폰을 포기해도 W폰 이용자들의 A/S에는 문제 없겠지?
EU, 그리스 추가 지원금 합의
유럽 정상들이 모여 그리스에 1090억유로 규모의 추가 구제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세계 금융이 그나마 한시름 놓게 된 셈이다. EU통화를 쓰는 국가들인 유로존은 그리스에 2차 구제 금융을 제공하고 유럽재정안정기구(EFSF)의 권한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 그리스에 '선택적 디폴트'(부분적 채무 불이행)를 사실상 허용하기로 했다.
한편 이같은 소식에 아시아의 증시는 일제히 반등했다. 코스피는 2160선을 회복했고, 일본 닛케이 평균은 전날보다 86.17포인트(0.86%) 오른 1만96.56에 오전 장을 마치며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계 금융에서 '나비효과'는 강력하게 드러나고 있다.
전기료 피크타임요금제
8월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4.8∼4.9% 오를 방침인 가운데 산업용뿐 아니라 가정용에 대해 시간대별로 요금을 달리하는 ‘피크타임 요금제’가 시범 도입된다. 이에 따라 전력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철 피크시간대 전기 요금이 현행보다 대폭 오를 전망이다. 피크타임 요금제의 시범실시에 맞게 한국전력은 여름철 피크타임인 오전 11~12시 전기요금을 크게 올리고, 이 시간대 전기 사용을 하지 않겠다고 사전 약정한 기업에는 인센티브를 더 많이 주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했다. 더워지는 날씨, 전기료 절감에 한번 동참해볼까.
론스타코리아 前대표 법정구속
외환은행 매각이 가시화될 조짐이다. 7월21일 유회원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가 법정구속되면서 론스타가 보유한 외환은행 지분이 어떻게 처분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 전 대표는 외환카드 감자설을 허위로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고, 2차 공판에서 도주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법정구속된 것. 일단 론스타와 유 전 대표에 유죄가 선고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어서 금융당국이 외환은행 지분 강제매각 명령을 내릴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결국 하나금융과 론스타가 외환은행 주식매매계약을 11월까지 연장한 상태여서 강제매각 명령이 내려질 경우 론스타가 지분을 하나금융에 넘길 가능성이 높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외환은행 매각작업이 큰 진통없이 진행되길 바랄 뿐이다.
고졸 뽑는 은행
국내 은행들이 학력 인플레이션과 고졸 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앞으로 3년간 2700명의 고졸 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18개 은행이 올해 상반기부터 2013년까지 전체 채용인원의 12% 수준인 2700명을 고졸자로 채용할 예정이다. 연평균 채용 규모는 907명. 이는 지난 2년간 평균인 459명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대다수 은행의 고졸채용이 은행창구직(금융 텔러)에 한정돼 있는데다 계약직 다수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생색내기' 아니냐는 비판도 일고 있다. 과연 은행에 제2의 '라응찬 신화'가 나올 수 있을까.
공휴일 요일 지정제
정부가 내수경기 활성화 방안으로 '요일 지정제'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어린이날, 현충일, 개천절 등 3일을 요일 지정제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직장인에게는 2~3일까지 연휴가 생기니 반가울 일. 그러나 재계에서는 휴일이 늘어 생산성 감소와 인건비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매년 연초만 되면 직장인들은 달력을 12월까지 넘겨보며 과연 휴일이 주말과 끼어있는지를 살펴보는게 일이었다. 정부가 노동계의 손을 들어줄지, 재계의 손을 들어줄지 그 어느때보다 직장인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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