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부 대신 잠자리가 신선놀음 하는 추석
Money in Picture/여름 추석
류승희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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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의 상징은 보름달 같은 풍성함이다. 수확을 끝내고 풍요 속에 일가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여 1년 농사의 회포를 푸는 날이 추석이다. <열왕세시기>에는 '5월 농부, 8월 신선'이라는 말로 한가위의 행복함을 표현했다.
그러나 올해는 추석이 너무 빨리 온데다 여름내내 계속된 비로 인해 푸른 벼들이 고객을 꼿꼿이 세우고 논을 지키고 있다. '신선놀음'을 하고 있어야 할 농부들의 (음력)8월은 아직 요원해 보인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은 최소한 올해는 틀린 옛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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