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으로 포장된 인간관계의 내면
공연마당/연극 <나쁜자석>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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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나쁜자석>이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 '신나는 예술여행' 우수공연에 선정돼 전국 순회 공연을 시작한다.
<나쁜자석>은 스코틀랜드 극작가 더글러스 맥스웰의 작품으로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대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05년 초연된 후 2007년, 2009년 더욱 치밀해진 구성으로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원석, 민호, 은철, 봉구 등 네친구의 20년에 걸친 우정과 반목 등 성장하는 과정을 극중극으로 표현하며 서울 공연 당시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인간관계 내면의 진실을 섬세하게 파헤쳐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문화 인프라시설이 부재한 소외지역과 문화를 향유하기에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연극 <나쁜 자석>은 전남 진도와 전북 군산에 이어 10월21일 경북 영주 등을 거쳐 11월25일 경남 거제까지 총 12곳의 순회 일정을 갖는다. 공연시간은 지역에 따라 다르며 관람료는 무료다.
11월25일까지. 전국 모처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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