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자
CEO골프
박경호 KPGS 헤드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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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는 골프업계에서 가장 큰 판이다. 이 판에서 뛰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PGA 투어는 철저한 업적주의이다. 상금순위 125등까지는 다음시즌 투어카드를 보장해 준다. 125등 바깥이라면 자격시험인 Q-School로 가야 한다. 10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8주에 걸쳐 진행된다. 그 긴 4차에 걸친 예선전을 통과한 25명에게 다음 시즌 투어카드를 발급한다. 그게 아니라면 1년간 2부투어인 내이션와이드투어를 뛰어 상금순위 25위 안에 들어야 한다. 그렇게 철저하게 실력으로 가려진 선수들이 모여서 이루어지는 것이 PGA 투어다.
2010년 12월6일, PGA 투어 Q-Shool 6번째 라운드가 끝났다. 그리고 김비오 선수와 강성훈 선수가 지옥 같은 레이스를 뚫고 25명에게 주어지는 PGA 투어 카드를 받게 된다. 1년이 지난 지금, 강성훈 선수는 2011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상금순위를 120위로 끌어올리며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반면 김비오 선수는 125위 밖으로 밀리면서 투어카드를 반납했다. 그가 내년 시즌에서 PGA 투어를 뛰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Q-School이라는 거친 정글에서 살아남아야만 한다.
지난해 김비오 선수와 강성훈 선수가 투어카드를 받을 때 씁쓸하게 돌아섰던 선수들이 있다. 배상문 선수, 이승호 선수, 대니리 선수. 11개월이 지난 지금 그 중 한명이 다시 살아 돌아왔다. 바로 대니리 선수다. 1년의 세월을 내이션와이드투어를 뛰면서 마지막 25인의 한명이 되었다. 그리고 당당하게 2012년 PGA 투어 카드를 획득하였다.
대니리. 한국 이름 이진명. 대니리의 국적에 관해서는 PGA 투어 사무국에서도 착오가 있었나 보다. 1년 내내 한국국적으로 사이트에 올라있었다. 마지막 25인이 모여서 카드를 들고 사진을 찍는 순간에도 태극기가 달려있었다. 하지만 3일 후 뉴질랜드 국기가 올라갔다. 한국계이지만 뉴질랜드 국적이라서…. 하지만 홈페이지에 있는 대니리 선수의 프로필 사진에는 국적이 한국으로 표시되어 있고,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다.
대니리. 그는 내년 시즌 1부리그인 PGA 투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내이션와이드투어에서의 1년간 기록을 잠시 살펴보자. 드라이버 거리 305야드/19위. PGA 투어에서도 당장 10위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실력이다. 정확도는 60%로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그린적중률이 72%인 것을 보면 아이언이 정확한 선수임을 알 수 있다. 평균퍼팅도 1.73으로 6위를 기록하였고, 스크램블링도 65%로 7위를 기록한 것으로 보면 웨지와 퍼터도 상당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오랫만에 드라이버, 아이언, 웨지, 퍼터 모든 분야에서 고른 실력을 갖춘 선수를 발견한 셈이다. 그래서일까? 대니리 선수는 라운드당 평균 4.6개의 버디를 잡으며 이 분야 1위를 기록하였다.
정신력은 어떨까? PGA 투어의 통계 중에 바운스백(Bounce back)이라는 것이 있다. 보기를 기록한 바로 다음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 이를 바운스백이라고 부른다. 즉 부진을 바로 만회해내는 비율인데, 선수들의 정신력을 측정하는 지표로 종종 인용된다. 대니리 선수는 지난 1년 동안 31.3%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보기하고 나면 3번의 한번은 바로 버디로 회복했다는 뜻이다. 부활의 사나이라고 부를 만하다. 2010년 Q-School의 실패했지만 2011년 1년간의 기나긴 준비를 통해서 부활했다. 2012년 시즌이 기다려지는 이유일 것이다.
어려운 시기다. 정글 같은 생존게임이 진행되고 있는 시점이다. 정글의 세계에서 죽은 자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어차피 죽었으니까…. 하지만 죽은 줄 알았는데 다시 살아나 상대가 있다면 그는 살아 있는 그 누구보다 두려운 상대가 될 수 있다. 그에게 실패란 실패가 아니고 시련일 뿐이며 부활의 시작일 뿐이기 때문이다. 대니리가 미국 땅에서 어려운 시기의 CEO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라고 생각해 본다.
2010년 12월6일, PGA 투어 Q-Shool 6번째 라운드가 끝났다. 그리고 김비오 선수와 강성훈 선수가 지옥 같은 레이스를 뚫고 25명에게 주어지는 PGA 투어 카드를 받게 된다. 1년이 지난 지금, 강성훈 선수는 2011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상금순위를 120위로 끌어올리며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반면 김비오 선수는 125위 밖으로 밀리면서 투어카드를 반납했다. 그가 내년 시즌에서 PGA 투어를 뛰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Q-School이라는 거친 정글에서 살아남아야만 한다.
지난해 김비오 선수와 강성훈 선수가 투어카드를 받을 때 씁쓸하게 돌아섰던 선수들이 있다. 배상문 선수, 이승호 선수, 대니리 선수. 11개월이 지난 지금 그 중 한명이 다시 살아 돌아왔다. 바로 대니리 선수다. 1년의 세월을 내이션와이드투어를 뛰면서 마지막 25인의 한명이 되었다. 그리고 당당하게 2012년 PGA 투어 카드를 획득하였다.
대니리. 한국 이름 이진명. 대니리의 국적에 관해서는 PGA 투어 사무국에서도 착오가 있었나 보다. 1년 내내 한국국적으로 사이트에 올라있었다. 마지막 25인이 모여서 카드를 들고 사진을 찍는 순간에도 태극기가 달려있었다. 하지만 3일 후 뉴질랜드 국기가 올라갔다. 한국계이지만 뉴질랜드 국적이라서…. 하지만 홈페이지에 있는 대니리 선수의 프로필 사진에는 국적이 한국으로 표시되어 있고,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다.
대니리. 그는 내년 시즌 1부리그인 PGA 투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내이션와이드투어에서의 1년간 기록을 잠시 살펴보자. 드라이버 거리 305야드/19위. PGA 투어에서도 당장 10위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실력이다. 정확도는 60%로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그린적중률이 72%인 것을 보면 아이언이 정확한 선수임을 알 수 있다. 평균퍼팅도 1.73으로 6위를 기록하였고, 스크램블링도 65%로 7위를 기록한 것으로 보면 웨지와 퍼터도 상당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오랫만에 드라이버, 아이언, 웨지, 퍼터 모든 분야에서 고른 실력을 갖춘 선수를 발견한 셈이다. 그래서일까? 대니리 선수는 라운드당 평균 4.6개의 버디를 잡으며 이 분야 1위를 기록하였다.
정신력은 어떨까? PGA 투어의 통계 중에 바운스백(Bounce back)이라는 것이 있다. 보기를 기록한 바로 다음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 이를 바운스백이라고 부른다. 즉 부진을 바로 만회해내는 비율인데, 선수들의 정신력을 측정하는 지표로 종종 인용된다. 대니리 선수는 지난 1년 동안 31.3%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보기하고 나면 3번의 한번은 바로 버디로 회복했다는 뜻이다. 부활의 사나이라고 부를 만하다. 2010년 Q-School의 실패했지만 2011년 1년간의 기나긴 준비를 통해서 부활했다. 2012년 시즌이 기다려지는 이유일 것이다.
어려운 시기다. 정글 같은 생존게임이 진행되고 있는 시점이다. 정글의 세계에서 죽은 자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어차피 죽었으니까…. 하지만 죽은 줄 알았는데 다시 살아나 상대가 있다면 그는 살아 있는 그 누구보다 두려운 상대가 될 수 있다. 그에게 실패란 실패가 아니고 시련일 뿐이며 부활의 시작일 뿐이기 때문이다. 대니리가 미국 땅에서 어려운 시기의 CEO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라고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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