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주고 엄마 받은 신한, 엄마 주고 아이 받은 KB
'아이사랑'·'고운맘'서 격돌한 신한 vs. KB국민카드
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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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처(서비스 교환권)시장의 주도권을 다투는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가 다시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아이사랑'카드에 이어 '고운맘'카드에서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첫 깃발은 KB국민카드가 꽂았다. 지난 6월 KB국민카드가 주도하는 컨소시엄(KB국민+우리+하나SK카드)은 업계 1위인 기존 사업자 신한카드를 밀어내고 정부의 보육비 지원용 카드사업인 아이사랑카드 사업자로 발탁되는 이변을 연출했다.
당시 신한카드는 농협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권 획득을 자신했지만, 가격 경쟁력 면에서 KB국민카드 측에 밀리며 뼈아픈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신한카드도 이내 칼사위를 날렸다. KB국민카드의 독무대였던 임신·출산 진료비를 지원하는 고운맘카드시장에 새롭게 뛰어들며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11월21일 고운맘카드 금융기관을 2개로 확대하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기존 KB국민카드(국민은행)가 카드 신청 및 발급을 독점해왔으나, 12월15일부터 신한카드(신한은행)가 추가로 담당하게 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아이사랑카드나 연구원카드 등 바우처사업의 노하우와 강점을 바탕으로 고운맘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 측도 신한카드가 고운맘카드 사업에 참여하게 됨에 따라 기존 고운맘카드의 업그레이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가 이처럼 바우처사업에서 치열하게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것은 바우처카드가 '꿩 먹고 알 먹을 수 있는' 블루오션시장이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약 88만장의 아이사랑신용카드가 발급됐으며 지난해에만 2조4000억원이 결제됐다. 임신부를 위해 발급되는 고운맘카드는 52만장의 신용카드가 발급됐다. 한 신용카드사 관계자는 "바우처사업은 그동안 유치원·저소득층 등과 같이 기존 신용카드사들이 진출하기 어려웠던 분야까지 뛰어들 수 있도록 신시장을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더욱이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공익에 앞장서는 카드사라는 '착한 이미지'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요즘처럼 수수료율 인하 및 신규발급 규제 등 따가운 여론과 압박에 시달리는 카드사들에게 그야말로 '단비' 같은 사업인 것. 바우처사업 규모가 현재 4조원 수준에서 향후 2년 내 6조원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카드사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고운맘카드 & 아이사랑카드 100% 활용하기
● 고운맘카드 복지부는 임신부의 진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08년부터 임신·출산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금은 현행 40만원이나 내년 4월부터는 50만원으로 확대된다. 12월15일부터 KB국민카드(국민은행)와 신한카드(신한은행)에서 고운맘카드를 신청할 수 있으며, 우체국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를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단 임신확인서 등록고객에 한해 발급 가능하며, 분만예정일 이후 6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해당기간이 경과하면 지원금 자동 소멸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 아이사랑카드 소득, 연령 등 일정 조건 갖춘 부모에게 자녀들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이용권을 지원한다. 2012년 1월부터 기존 아이사랑카드 고객이 계속 보육료지원을 받으려면 12월20일까지 전환등록을 해야 한다. 전환등록은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영업점 및 보건복지부 아이사랑카드 전환 콜센터, ARS, 아이사랑보육포털 등에서 가능하다. 단 2012년 말까지는 기존 보유 신한 아이사랑카드를 통해서도 보육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첫 깃발은 KB국민카드가 꽂았다. 지난 6월 KB국민카드가 주도하는 컨소시엄(KB국민+우리+하나SK카드)은 업계 1위인 기존 사업자 신한카드를 밀어내고 정부의 보육비 지원용 카드사업인 아이사랑카드 사업자로 발탁되는 이변을 연출했다.
당시 신한카드는 농협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권 획득을 자신했지만, 가격 경쟁력 면에서 KB국민카드 측에 밀리며 뼈아픈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신한카드도 이내 칼사위를 날렸다. KB국민카드의 독무대였던 임신·출산 진료비를 지원하는 고운맘카드시장에 새롭게 뛰어들며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11월21일 고운맘카드 금융기관을 2개로 확대하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기존 KB국민카드(국민은행)가 카드 신청 및 발급을 독점해왔으나, 12월15일부터 신한카드(신한은행)가 추가로 담당하게 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아이사랑카드나 연구원카드 등 바우처사업의 노하우와 강점을 바탕으로 고운맘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 측도 신한카드가 고운맘카드 사업에 참여하게 됨에 따라 기존 고운맘카드의 업그레이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가 이처럼 바우처사업에서 치열하게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것은 바우처카드가 '꿩 먹고 알 먹을 수 있는' 블루오션시장이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약 88만장의 아이사랑신용카드가 발급됐으며 지난해에만 2조4000억원이 결제됐다. 임신부를 위해 발급되는 고운맘카드는 52만장의 신용카드가 발급됐다. 한 신용카드사 관계자는 "바우처사업은 그동안 유치원·저소득층 등과 같이 기존 신용카드사들이 진출하기 어려웠던 분야까지 뛰어들 수 있도록 신시장을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더욱이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공익에 앞장서는 카드사라는 '착한 이미지'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요즘처럼 수수료율 인하 및 신규발급 규제 등 따가운 여론과 압박에 시달리는 카드사들에게 그야말로 '단비' 같은 사업인 것. 바우처사업 규모가 현재 4조원 수준에서 향후 2년 내 6조원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카드사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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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운맘카드 복지부는 임신부의 진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08년부터 임신·출산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금은 현행 40만원이나 내년 4월부터는 50만원으로 확대된다. 12월15일부터 KB국민카드(국민은행)와 신한카드(신한은행)에서 고운맘카드를 신청할 수 있으며, 우체국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를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단 임신확인서 등록고객에 한해 발급 가능하며, 분만예정일 이후 6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해당기간이 경과하면 지원금 자동 소멸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 아이사랑카드 소득, 연령 등 일정 조건 갖춘 부모에게 자녀들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이용권을 지원한다. 2012년 1월부터 기존 아이사랑카드 고객이 계속 보육료지원을 받으려면 12월20일까지 전환등록을 해야 한다. 전환등록은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영업점 및 보건복지부 아이사랑카드 전환 콜센터, ARS, 아이사랑보육포털 등에서 가능하다. 단 2012년 말까지는 기존 보유 신한 아이사랑카드를 통해서도 보육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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