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편집자주
'미래를 선점하라.' 위기를 맞았던 건설업계의 최근 당면과제는 신성장 동력을 어디에서 확보하느냐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새로운 '캐시카우'를 찾기 위한 건설업계의 경쟁도 뜨거워졌다. 지난해 역대 최고의 수주실적을 갱신한 상위권 주요 건설사들은 올해도 해외사업 확장에 사활을 걸었다. 최고 수준의 공법을 앞세워 건축 분야를 특화시키는 기업도 있다. 미래를 위한 포석은 친환경 기술에 집중되기도 한다. 건설업계의 전략은 다양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하나다.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의 확보다. 미래를 선점하기 위한 건설회사별 생존전략을 소개한다.
특히 현재 시공 중인 UAE 브라카 원전 1~4호기는 해외 원전 수주의 첫 모델이다. 2009년 말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으로 구성된 경쟁사를 제치고 수주해 2017년 첫 완공을 목표로 2020년까지 총 4기가 UAE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80km 떨어진 브라카(Braka)에 지어진다.
신고리원전 3,4호기에 적용되는 신형경수로(APR1400)와 같은 모델로 경쟁사 원전에 비해 건설 및 발전 비용이 적게 들어 경제성 면에서 뛰어나다. 원전 선진국인 프랑스 아레바사의 EPR1600에 비해 건설단가가 20%, 발전 연료비가 23%정도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UAE 브라카 원전은 건설비용 약 200억달러, 운영비용 약 200억달러 등 총 400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로, 현대건설의 위상을 증명해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안전성이 생명인 원전 건설에서 현대건설의 기술은 신뢰도가 높다. 40여년간의 원전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시공한 원전에서 단 1건의 사고도 없었음이 이를 증명한다.
현대건설의 원전 건설은 가압경수로 방식을 택했다. 비등경수로에 비해 격납용기가 10배 정도 크기 때문에 압력 증가속도가 낮고, 유사시 수소 폭발 가능성도 낮다. 비상전원이 상실되더라도 일정 시간 자연순환 냉각기능이 유지된다. 지진에도 강하다. 기존 원전은 리히터 규모 6.5, 신규 원전은 리히터 규모 7.1까지 견디도록 설계됐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의 분석 결과 기존 원전은 규모 7.3까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의 유지보수 분야에서도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고리원전 1호기 증기발생기 교체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이 증거다. 원전 성능개선 공사와 사용 후 연료 저장시설, 연구용 원자로 건설 등 다양한 원자력사업 수행능력을 갖췄다는 것이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기술 수준이 미약한 풍력이나 태양열에 비해 원자력은 현재의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현실적인 에너지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이미 2030년까지 300~400기 이상의 원전건설이 예정돼 있다. 공사비가 900조~1200조원에 이르는 엄청난 사업 분야다. 국내의 경우 향후 10년간 국내 발전소 성능개선 및 원자력연구원, 방폐장 등 원전공사 외 원자력 설비 사업규모가 8000억원 정도로 결코 적지 않다.
현대건설은 국내 유일의 원전 성능개선 및 계속운전 사업 분야의 실적과 기술을 통해 원자력 설비사업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1998년 고리 1호기 증기발생기 교체공사와 2004년 원전 격납용기 절개 및 재밀폐 공사,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 건설 경험 등도 자신감의 원천이다. 원자력 발전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만큼 의욕도 가득하다. 한국형 원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선두에 현대건설이 달리고 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