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평가에 정평한 독일 튑(Tuev-Sued, 튑 쥐트) 인증을 거친 국산 전기자전거가 있다.
그 주인공은 '강소' 벤처기업 파워라이드의 전기자전거 '토마라이드'(Tomaride 이하 토마). 토마는 2009년 자동차회사 엔지니어들이 의기투합한 파워라이드의 결실이다.
▲ 토마라이드300모터: 후륜 휠 모터(BLDC) 300W배터리: Li-Ion(25 V, 8.6 Ah) 등판 : 8도 경사주행 : 파스 5-90km, 풀 파스 40km구성 : Shimano 7바퀴 : 26인치 파워라이드는 튑의 기술인증을 위해 중국까지 찾았다. 국내 튑(라인란트)에는 자전거와 관련한 기술인증이 없기 때문. 수소문 끝에 자전거를 인증하는 튑 쥐트가 가까운 중국에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튑 현지 인증팀은 파워라이드 토마의 모노코크 프레임과 회생 모터 시스템에 관심을 보였다. 자동차회사 엔지니어 출신들이기 때문에 자동차 생산 공정의 프레임 기술과 구동 시스템을 자전거에 접목시켰기 때문이다.
박호석 토마라이드 대표이사는 "토마의 핵심기술은 자가 충전 및 회생 제동에 있다. 제동할 때나 내리막길, 페달링 중에 충전할 수 있어 주행거리를 15% 이상 늘린 것이 장점이다"고 토마를 설명했다.
독일 기술 인증 외에 파워라이드의 기술력은 국내에서도 검증받았다. '인력에 의한 전력 생산 시스템 및 방법' 'PAS(파스) 전기자전거 대여 시스템 및 방법'이 특허 등록됐고, '전기에너지 회수 시스템' 등 9건을 출원한 상태. 또한 '자전거의 일체형 모노코크 프레임' 등 실용신안 출원이 4건으로 파워라이드 기술은 그 자체가 경쟁력인 셈이다.
여기에다 설립과 더불어 2009년 지식경제부 자전거육성사업 대상 사업자 선정과 각종 과제 사업 수행, 2010년 벤처기업으로 토마의 한국디자인진흥원 굿디자인(GD) 획득과 모노코크 프레임 제조기술 녹색기술 인증(GT-10-00142)이 파워라이드의 자랑이다.
85%의 국산화에 성공한 파워라이드는 2009년부터 전기자전거와 무인대여시스템을 공급하는 제주 '스마트그리드 사업'에도 참가하고 있고, 올 11월 일본 지자체의 공공임대사업에도 진출한다.
박 대표이사는 "객관적으로 기술력을 검증받은 토마와 공공대여시스템을 독일과 네덜란드 등 유럽 시장에 내놓기 위해 현지 네트워크를 구성 중이며, 미국 캘리포니아와 오레곤 등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는 주정부와 공공기관과도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술 중심으로 해외 전기자전거 시장을 개척하는 파워라이드. 작지만 강한 그들의 기술이 해외에서 돋보일 날이 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