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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문 전통주자 '롤로프'(Rohloff)와 신예 '피니언'(Pinion) 내장변속 기술이 맞붙은 것. 현지 언론은 두 기술의 테스트 결과를 비교해 업계 및 엔지니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98년 베른하르트 롤로프(Bernhard Rohloff)의 14단 변속기는 산악자전거에 장착 가능한 최초의 허브변속기로 이미 상용화에 들어섰다. 기본 사양은 526% 변속범위, 14단, 13.6% 기어비 증가율, 25ml 윤활유, 1.8kg 중량이다. 기본 윤활 없이 약 3만km를 주행한다.
롤로프는 '정확한 변속' '이상적인 기어비 증가' '적은 잔고장' '내구성' '호환성' '용이한 장착' 등이 장점이다. 반면 과도한 하중에서 작동 문제나 디스크브레이크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피니언은 내장변속기 신예 주자로 2012년 유로바이크에서 화제가 되었다. 이 내장기어를 장착한 '실크로드 익스플로어(Silkroad Xplore)'가 유로바이크 특수자전거상을 차지했기 때문.
피니언 내장변속기 특징은 롤로프의 뒷바퀴 허브가 아닌 중앙 바텀브래킷(BB)에 위치한다는 점이다. 피니언 'P1.18'의 기본 사양은 636% 변속범위, 18단, 11.5% 기어비 증가율, 60ml 윤활유, 2.7kg 중량이다.
'큰 변속범위' '정확한 변속' '이상적인 기어비 증가' '용이한 장착' 등이 피니언의 장점인 반면 무겁고 특정 프레임에 장착 가능한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피니언 변속기는 포르쉐에서 변속기를 개발하던 엔지니어, 미하엘 슈미츠(Michael Schmitz)와 크리스토프 레먼(Christoph Lermen)이 공동 개발했다. 2006년 시작해 2009년 현재의 메커니즘과 피니언社(Pinion GmbH)를 갖춰, 2012년 7월 양산에 들어갔다. 실크로드 익스플러어와 유로바이크에 이어 버스 벨로모(BuS velomo)와 라이프치히 자전거박람회(2012.11.23.)에 나섰고, 세계 유명 프레임 공학자인 플로리안 비스만과도 손잡았다.
박정웅 기자 par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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