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강화도는 한산하다.



북적이던 인파는 오간데 없고 겨울 낙조와 허허로운 개펄, 갈대가 자전거여행가들을 반긴다. 따뜻한 사람들과 나누는 차 한 잔에 삶의 무게도 잠시 비켜 앉는다.



노마드자전거여행학교가 강화도로 겨울 자전거여행을 떠났다. 지난 14일 서울을 출발한 일행은 초지대교를 지나 동막해수욕장에서 야영을 하고 이튿날 가까운 동검도 해변 라이딩을 즐겼다.



겨울 라이딩은 추운 날씨뿐만 아니라 도로 상태도 좋지 않다. 얼거나 혹은 녹아 진흙 범벅이기 때문에 두꺼운 타이어의 산악자전거가 제격이다.



짧은 일조시간에 맞춰 적절한 동선을 챙기자. 휴식 시간에 저체온증에 노출되지 않도록 따뜻한 음료를 준비하는 것은 기본이다.



눈과 찬바람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다면 겨울 자전거여행은 여행의 참맛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