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는 구직난에 몸과 마음이 모두 움츠러든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옷차림 하나, 표정 하나도 세심히 신경 써야 하는 등 취업준비생은 어려움이 많다.
그런데 특히 탈모를 겪고 있는 남성들은 숱이 없는 머리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부정적 인상을 남기거나 그럴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자신감마저 잃어 위축될 수 있다.
이렇게 탈모로 인해 심리적 위축이 생기고 그 때문에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겨 다시 더 깊은 자신감 상실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면, 하루바삐 그를 벗어나야 할 것이다.
탈모 치료에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는데 최근에는 가장 확실하고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모발이식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유전성 남성 탈모일 경우 기존 모발 유지와 탈모 억제가 수술보다 우선이다. 수술여부와 관계없이 꾸준한 내분비(약물) 치료가 뒷받침 된다는 전제하에 보완적 개념으로 모발이식을 선택해야 탈모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를 무시하고 수술만 강행한다면 이식한 부분은 일정기간 이후 자라나오겠지만 또 다른 부위의 탈모진행으로 또다시 수술해야 하는 황당한 악순환의 반복을 경험할 수도 있다. 따라서 근본적인 치료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모발이식은 외과적 수술을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감이 컸으나, 근래에는 두피를 절개하지 않고 펀치 같은 모낭채취기를 통해 모낭을 부분적으로 채취하는 비절개식 시술과 두피를 절개하더라도 봉합 부위를 최소화함으로써 흉터를 눈에 띄지 않게 하는 시술 방법들이 많이 개발돼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그런데 모발이식은 개념 없이 무조건 많이만 심는다고 모두 생착되는 것이 아니고 방향 설정부터 이식시 기존모낭이 훼손 안되게 장시간 집중도를 요구하는 전문성을 요구하는 시술인만큼 수술을 결정하기까지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과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
mbc이코노미 2012년 모발이식 부분 명의로 선정된 박영호 원장(드림헤어라인의원, 구 모림모발이식센터)은 “모발이식 시술을 위해서는 탈모시기, 가족력, 약물 치료 여부, 다른 질환 유무 등에 대한 충분한 확인이 필요하며, 그를 통해 탈모 상태와 탈모 범위, 이식이 필요한 모낭 수 등 환자 개개인에 맞는 최적의 진료를 실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모발이식은 짧은 시간 내 수천 개의 모근을 손상 없이 분리해내야 하는 섬세함과 숙련도가 요구되는 시술이기에 많은 임상 경험에 의한 노하우와 전문성에 따른 의술의 차이가 수술 이후의 자연스러운 조화는 물론 높은 생착률을 결정지을 수 있다" 며 "기타 성형 수술이나 피부 박피 등과 겸업하는 병원들보다 모발이식 한 과목만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모발이식의 종류는 두피 절개 여부에 따라 크게 절개식(FUS)과 비절개식(FUE)으로 나뉘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다. 절개식은 두피를 일정부분 절개해 모낭 단위로 분리한 후 이식하는 방법으로 한 번에 많은 양의 모발을 이식할 수 있고 이식 후 모발의 생착률도 높으나, 수술 후 흉터가 남는다는 단점이 있다.
비절개식은 두피 절개 없이 모낭채취기를 통해 선택적으로 모낭을 채취해 이식하는 방법으로 흉터가 없고 모발 채취 부위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나, 수술시간이 길어 한 번에 많은 양의 모발을 이식하기 어렵고 생착률도 떨어질 수 있다.
최근에는 두 방법의 장점을 적절히 접목한 혼용 시술방법이 사용되고 있는데, 모낭세포를 0~4°C 이하로 일정하게 유지해 이식하는 저온모낭이식술을 혼용모발이식술에 접목시켜 생착률을 95%이상으로 상승시킨 수술요법인 더블 혼용이식 방법은 탈모 범위가 상대적으로 넓어 가발 착용외 대안이 없었던 경우 환자들에게 기대와 함께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