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명수 GS건설 사장이 연초 해외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현장 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30일 GS건설에 따르면 허 사장은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스페인,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쿠웨이트 등 5개국 11개 사업장을 방문하는 강행군을 펼치며 현장 밀착 경영에 나섰다. 허 사장이 10일동안 이동한 거리는 2만3500여 km로 지구 반 바퀴가 넘고, 방문한 현장 사업 규모만 도급액 기준으로 총 8조4400여억원에 달한다.
허 사장이 연초부터 해외현장에서 이 같은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한 것은 올해가 GS건설의 해외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 GS건설은 올해 경영방침을 ‘기본의 실천을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로 정하고 사업 수행력 강화를 우선 수행과제로 삼았다.
허 사장은 현장 방문 후 해외수행역량 강화를 위해 강조한 것은 ‘해외우수 인력 확보를 통한 기술경쟁력 확보’였다. 허 사장은 “해외 건설 시장이 어렵기는 하지만 발전 환경 분야에서 기술력을 기반한 신공정 사업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GS건설이 진정한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서는 신공정과 관련된 해외전문 인력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때에 따라서는 앞선 기술을 가진 선진업체와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허 사장은 글로벌 인재 확보를 강조했다. 허 사장은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필요할 경우 외국인 인력을 적극 활용해야 하며 현지 우수 인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주요 진출국이나 핵심사업 부분에서 외국인 인력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