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하이브리드(hybrid)’는 두 가지 기능이나 역할이 하나로 합쳐짐을 뜻한다.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하이브리드 카메라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이런 형태의 상품들이 유행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은행계 카드사들을 중심으로 체크카드에 신용카드의 기능을 추가한 하이브리드 카드를 출시하고 있다. 하나 SK카드는 지난해 11월부터, 신한카드는 지난해 말부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외환카드도 최근 동참했다.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도 올 상반기 중에 하이브리드 카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출시 보름 만에 10만 명의 신청자를 확보하며 하이브리드 카드가 최근 대세임을 입증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카드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는, 이용의 편의성 때문이다. 하이브리드 카드는 체크카드와 신용카드의 단점을 잘 보완했다. 체크카드 사용자들이 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겪는 가장 큰 불편함은 바로 결제계좌의 잔고부족이다.
이러한 고객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체크카드에 소액 신용한도를 부여함으로써 잔고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사용상 편의를 도모할 수 있으며, 기존 체크카드가 은행 전산 마감 때문에 밤 12시를 전후해서 사용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런 문제도 보완했다.
동시에 신용한도를 월 최대 30만원으로 제한하면서 신용카드의 무절제한 사용으로 과소비를 낳을 수 있다는 단점을 해결했다.
두 번째는 체크카드 활성화라는 정부의 정책방향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은 15%로 줄어들지만, 체크카드는 이전 그대로인 30%로 유지되면서 공제율 차이가 두 배로 늘어났다.
소득공제 변경에 따라서 체크카드 사용이 많아질 것을 예상하여, 은행계 카드사들이 기존 체크카드의 단점을 보완한 하이브리드 카드를 출시하면서 많은 고객들이 몰리게 된 것이다.
한편에서는 하이브리드 카드 열풍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이브리드 서비스가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자칫 대학생 신용불량자를 양산하는 원인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다.
전문가들은 체크카드에 일부 한도를 부여하는 서비스는 과소비 억제를 위한 체크카드 시장 활성화라는 본래 취지에는 어긋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카드사들은 하이브리드 서비스가 신용카드 잠재고객인 사회 초년생들을 잡기 위한 유인책으로 작용하여, 장기적으로 당국의 취지에 맞게 체크카드 사용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반박한다.
상반된 주장들 사이에서, 우리는 카드사들이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실시하는 의도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한다. 카드사들이 하이브리드 카드를 단순히 성숙기 카드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한 미끼상품으로 내놓은 것인지, 아니면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유통경로의 변형 및 확대를 위한 것인지가 중요하다.
그러나 기존 카드사들의 영업행태를 보았을 때, 전자에 머무르고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잔고가 3만원인 상태에서 4만원짜리 상품을 구매하면 3만원이 빠져나가고 1만원이 신용결제 되는 것이 아니라, 4만원 모두 신용결제가 된다는 사실은 소비자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카드사들이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는다면, 고객 끌어 모으기에만 힘쓰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또한 앞으로도 20~30대의 체크카드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 및 유지될 전망이므로, 하이브리드 카드를 고객의 소비패턴과 신용유지에 도움을 주는 경로로 접근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큰 성과로 나타날 것이다. 카드시장은 신용시장이고, 이는 장기간 고객의 신뢰를 얻어야 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정부의 정책과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카드사들의 발 빠른 대처로 이루어진 하이브리드 카드 열풍이 제 2의 신용카드 대란으로 이어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카드사들의 신중한 자세가 요구된다.
이러한 경향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은행계 카드사들을 중심으로 체크카드에 신용카드의 기능을 추가한 하이브리드 카드를 출시하고 있다. 하나 SK카드는 지난해 11월부터, 신한카드는 지난해 말부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외환카드도 최근 동참했다.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도 올 상반기 중에 하이브리드 카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출시 보름 만에 10만 명의 신청자를 확보하며 하이브리드 카드가 최근 대세임을 입증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카드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는, 이용의 편의성 때문이다. 하이브리드 카드는 체크카드와 신용카드의 단점을 잘 보완했다. 체크카드 사용자들이 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겪는 가장 큰 불편함은 바로 결제계좌의 잔고부족이다.
이러한 고객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체크카드에 소액 신용한도를 부여함으로써 잔고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사용상 편의를 도모할 수 있으며, 기존 체크카드가 은행 전산 마감 때문에 밤 12시를 전후해서 사용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런 문제도 보완했다.
동시에 신용한도를 월 최대 30만원으로 제한하면서 신용카드의 무절제한 사용으로 과소비를 낳을 수 있다는 단점을 해결했다.
두 번째는 체크카드 활성화라는 정부의 정책방향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은 15%로 줄어들지만, 체크카드는 이전 그대로인 30%로 유지되면서 공제율 차이가 두 배로 늘어났다.
소득공제 변경에 따라서 체크카드 사용이 많아질 것을 예상하여, 은행계 카드사들이 기존 체크카드의 단점을 보완한 하이브리드 카드를 출시하면서 많은 고객들이 몰리게 된 것이다.
한편에서는 하이브리드 카드 열풍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이브리드 서비스가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자칫 대학생 신용불량자를 양산하는 원인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다.
전문가들은 체크카드에 일부 한도를 부여하는 서비스는 과소비 억제를 위한 체크카드 시장 활성화라는 본래 취지에는 어긋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카드사들은 하이브리드 서비스가 신용카드 잠재고객인 사회 초년생들을 잡기 위한 유인책으로 작용하여, 장기적으로 당국의 취지에 맞게 체크카드 사용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반박한다.
상반된 주장들 사이에서, 우리는 카드사들이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실시하는 의도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한다. 카드사들이 하이브리드 카드를 단순히 성숙기 카드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한 미끼상품으로 내놓은 것인지, 아니면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유통경로의 변형 및 확대를 위한 것인지가 중요하다.
그러나 기존 카드사들의 영업행태를 보았을 때, 전자에 머무르고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잔고가 3만원인 상태에서 4만원짜리 상품을 구매하면 3만원이 빠져나가고 1만원이 신용결제 되는 것이 아니라, 4만원 모두 신용결제가 된다는 사실은 소비자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카드사들이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는다면, 고객 끌어 모으기에만 힘쓰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또한 앞으로도 20~30대의 체크카드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 및 유지될 전망이므로, 하이브리드 카드를 고객의 소비패턴과 신용유지에 도움을 주는 경로로 접근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큰 성과로 나타날 것이다. 카드시장은 신용시장이고, 이는 장기간 고객의 신뢰를 얻어야 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정부의 정책과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카드사들의 발 빠른 대처로 이루어진 하이브리드 카드 열풍이 제 2의 신용카드 대란으로 이어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카드사들의 신중한 자세가 요구된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