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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도심(C-Zone) 통행세(주중 5유로)를 모아 공공자전거 시스템을 확충한 것으로 올 2월까지 300만 유로를 투입, 174개의 터미널과 3000여 대의 공공자전거(BikeMi)를 확보했다.
밀라노시는 지난해 도심통행세로 약 2000만 유로의 세수를 확보했으며 이중 1700만 유로를 대중교통과 공공자전거 확충에 이용했다.
지난 2월 시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통행세 도입 후 지난해 하루 교통량이 4만1000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011년에 비해 교통량이 약 31%가 감소한 것이다. 또한 도심 진입 차량의 81%가 통행세 등을 이유로 한 해 10회 이상 도심을 진입하지 않는다. 더구나 도심 거주자의 70%가 한 해 40회 정도의 무료 자동차이용권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에르 프란세스코 마량 밀라노 시 교통위원장은 "통행세 도입 등 '강제적 교통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2015년까지 자전거와 대중교통을 연계한 환승주차장과 30km/h 이하 도로를 확장하는 등 친환경 교통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웅 기자 par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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