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윤우 원장 (사진제공 = 맥스웰피부과)
일반적으로 일시적인 탈모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충분한 휴식만으로 회복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탈모의 초기증상을 이처럼 가볍게만 보는 인식으로 인해 경우에 따라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탈모의 범위가 넓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기존에는 탈모란 대개 40~50대에 볼 수 있는 현상이었지만 최근 20~30대 젊은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젊은 환자들 사이에서도 이미 정수리 탈모가 꽤 진행됐거나 탈모치료제만으로는 효과를 보지 못할 정도로 탈모 증상이 심각해진 경우가 적지 않다.

넓은 부위로 진행된 탈모 탓에 모발이식을 시도해 볼 엄두조차 나지 않아 이제야 병원을 찾았다는 환자들도 종종 볼 수 있는데, 후두부 모발이 한정적인 것은 맞지만 사실 중요한 것은 효과적인 이식방법이다. 또 넓은 부위로의 모발이식을 위해서는 집도의 실력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

모발이식수술은 머리카락을 이식한다기보다는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피부조직을 절개, 이식하는 외과적 수술이다. 시술 범위에 따라 시술 후 나타날 디자인에 대한 명확한 예측이 가능한 숙련된 집도의라면 보다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같은 모수를 채취해도 이식할 수 있는 모낭의 수는 모낭분리사의 숙련도에 따라 결정되므로 모낭의 손실을 줄이고 이식모의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담 모낭분리사를 비롯한 전문 의료진이 한 팀이 되어 수술을 진행할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모발이식은 시술도 중요하지만 시술 후 체계적이고 꾸준한 치료 및 관리 역시 중요하다. 따라서 집도의의 전문성과 경험을 확인한 후 상담을 통해 모발이식을 받은 뒤에도 꼼꼼하게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요즘과 같은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가 두피에 쌓게 되면 모공을 막아 두피에 염증을 발생시키고 탈모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에 머리감기에 더욱 신경 쓸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