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한국전력이 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LH공사는 순이익을 냈다.

3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2년 회계연도 공기업 결산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28개 공기업의 경영실적을 합산하면 총 145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3조4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가장 큰 손실을 낸 공기업은 한전이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상승 등의 여파로 지난해 3조1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문제는 용산역세권개발사업 무산으로 적자규모를 키우고 있는 철도공사다. 대손충당금 설정에 따른 비용 증가로 2조8000억원 순손실이 발생했다.

반면 LH공사는 세종시와 수도권의 공동주택용지 분양호조 등에 힘입어 1조2000억원의 순이익을 실현했다.


한편 28개 공기업의 총 자산은 523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4조원(4.8%) 늘었지만, 부채 역시 353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4조5000억원(7.5%) 증가해 사실상 재무구조가 더욱 취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재부는 “전력, 도로 등 에너지·운송부문 시설투자와 임대주택 등으로 자산과 부채가 모두 증가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