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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890만달러에 달하는 영화 콘텐츠 물량을 수주했다.
강운태 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주시 통상진흥지원단은 6일과 7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세계적인 타이틀 시퀀스 제작기술을 갖고 있는 프롤로그 필름스(PROLOGUE FILMS), 할리우드 영화 배급사인 아크라이트 필름스(ARCLIGHT FILMS)와 2890만 달러 규모의 문화콘텐츠 물량을 공급받기로 하고, 그 중 850만 달러 규모의 3D 컨버팅 물량 제공 확약서(LOC)를 체결했다. 확약서(LOC)는 통상적인 협약서(MOU)와는 다른 사실상 계약에 준하는 문서다.
타이틀 시퀀스 40만 달러 물량계약을 체결한 ‘프롤로그 필름스’는 세계적인 오프닝 타이틀 제작기술과 VFX·CGI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광주시와의 물량제공 협력과 함께 광주스튜디오와 아카데미를 구축할 계획이다.
‘프롤로그 필름스’는 현재까지 150여편의 타이틀 시퀀스를 만들었으며, 1995년에 개봉한 영화 ‘세븐’을 ‘타이틀 시퀀스 디자인 분야의 제왕’이라는 칭호를 받고 있는 카일 쿠퍼(Kyle Cooper)가 대표를 맡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 제작 및 배급 회사인 아크라이트 필름스는 2014년까지 3D컨버팅, VFX 등 2850만 달러 규모의 작업 물량을 광주시에 제공하기로 확약서를 체결했다.
1단계로 광주업체인 ㈜이엠아이지와 ‘Heart of darkness’ 등 3편의 물량을 제공하는 850만 달러 규모의 3D 컨버팅 물량계약을 맺었다.
아크라이트 필름스는 세계적인 영화 판매회사 중의 하나로, 2004년 오스카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CRASH'와 2007년 골든 글로브에서 최우수상에 지명된 'BOBBY'를 포함해 150개 이상의 영화를 판매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 3월 광주 CGI센터 견학과 문화콘텐츠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와 기술시연회를 여는 등 그동안 광주시와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꾸준히 협의를 진행했다
강 시장은 간담회에서 “광주는 아시아의 문화콘텐츠 허브도시로 발전을 위한 최고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우리 지역 기업과 공동으로 프로젝트 진행시 지역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번 강운태 시장의 미국 통상진흥 활동을 계기로 지역 문화콘텐츠 기업의 할리우드 진출과 물량 확보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확보하게 되는 VFX 등의 영화 후반작업 물량에 대해서는 광주지역 문화콘텐츠 기업의 특성에 맞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물량을 고루 배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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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태관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