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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클로로드는 바이클로가 지난해 돗토리현의 도움으로 개발한 자전거코스로 특히 편백나무가 울창하고 목초지대가 너른 다이센(1709m) 북동부 구릉지대가 인상적이다. 바이클로로드는 다이센을 중심으로 업힐과 다운힐, 동해를 오른쪽 허리에 낀 기료해안과 어촌마을, 풍력발전단지가 있는 농촌마을, 다시 가이케온천을 지나 도심 자전거도로에서 사카이미나토항까지 자연과 인공이 적절히 어우러진 코스다.
숙박지인 요나고市 가이케온천에서 우에다쇼지미술박물관 다이센목장 가토리전망대 미쿠리야 기료해안 유미가하마자전거도로 사카이미나토항까지 총 거리 85km.
혹시나 하며 다이센을 향한다. 너도밤나무숲이 울창한 다이센일주길에 접어서자 업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밀려온다. '세계최고맥주상'(2011 World Beer Awards, 영국)의 다이센G맥주를 한정생산하는 감바리우스에서 하차, 안전상 중급팀 일부만 라이딩을 시작한다.
다시 14~16%의 보다 가파른 업힐이 나타난다. 전방 400m, 다시 좌측 100m 업힐이다. 생우유아이스크림 덕분인지 모두가 가볍게 언덕을 넘었다. 이윽고 탄력으로 낙타등을 몇 개 넘어 다이센 좌측을 휘감아 달린다.
정비와 안전교육을 마친 참가자들은 편백나무숲과 목초지대를 다운힐해 마을길을 거쳐 바닷가 미쿠리아(기료해안 근처)를 마주한다. 왼쪽으로 접어들며 전통 어촌마을이다. 골목골목 목조주택이 정갈하게 자리한 가운데 고기잡이배들이 부두를 메우고 있다.
그 사이 비가 그치고 사카이미나토항까지 바이클로로드도 마무리됐다. 빗속 신선한 공기와 다이센의 신록, 동해의 고즈넉한 풍광이 풀코스 완주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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