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조성 혐의로 구속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요독증'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당 증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요독증은 신장(콩팥)의 기능이 감소하면서 체내에 쌓인 노폐물들이 배설되지 못해 나타나는 질환으로, 외상으로 인한 손상·약물·쇼크·고혈압·급성신우신염 등이 원인이다. 

요독증의 초기 증상으로는 야뇨증, 수면장애, 피로감, 소화장애 등인데 노폐물을 배출하지 못하고 계속 각 장기에 축적이 되면 다음과 같은 '부위에 따른 증상'이 나타난다.

소화기와 관련해 요독증은 구토, 식욕부진, 설사, 복통, 변비 등을 동반하고 신경계로는 두통, 현기증, 근력저하, 의식장애, 경련 등을 유발한다. 
 
혈관계 증상으로는 잇몸 출혈, 하혈, 빈혈, 고혈압, 심부전, 부정맥 등이, 피부증상으로는 색소침착, 극심한 가려움증, 습진 등이 있다. 골격계증상으로 골절도 나타난다. 
 
요독증에 대한 치료방법으로는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 신장이식 등이 있다. 

한편 CJ그룹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회장은 현재 유전병인 `샤르코-마리-투스(CMT)'와 만성신부전증, 고혈압·고지혈증을 동시에 앓고 있다"며 "이 가운데 2008년 발병한 신장질환이 가장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의 신부전증은 초기부터 말기까지 5단계 가운데 신장기능이 정상의 10% 수준까지 떨어져 5단계에 진입했고, 신장이 노폐물을 제대로 거르지 못하는 `요독증'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