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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주택거래량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써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 주택(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 아파트) 거래량은 44만52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거래량인 34만4000가구와 비교해 9만6522가구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작년 상반기 7만356가구에서 2만5206가구 증가한 9만5562가구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서울(3만9344가구→5만5842가구), 인천(1만7099가구→2만5981가구), 부산(2만8466가구→3만6815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작년 상반기에 비해 주택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취득세 감면이 6월 말로 종료됨에 따라 그 이전으로 거래를 앞당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며 “올해 안에 전용면적 85㎡이하 또는 6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경우 취득 후 5년간 양도소득세 전액을 면제해 주기로 한 것도 거래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실제 상반기 주택 거래량을 월별로 살펴보면 1월 2만70가구, 2월 4만7288가구, 3월 6만6618가구, 4월 7만9503가구, 5월 9만136가구, 6월 12만9907가구 등으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1분기 건물유형별 거래량은 아파트가 31만3059가구로 가장 많았고 다세대주택 5만6634가구, 단독주택 4만4791가구, 연립주택 1만4749가구, 다가구주택 1만1289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아파트가 4만873가구 늘었고 다세대주택 3782가구, 단독주택 2165가구, 연립주택 1499가구, 다가구주택 789가구 각각 증가했다.
조 팀장은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비해 주택거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취득세 감면이 종료됐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경기 회복이 늦어지며 부동산시장 전망도 밝지 않아 추가 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수요자들은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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