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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내원한 성장기 외상환자는 약 2000명에 이른다. 이 중 성장판 손상이 우려되는 골절 환자는 약 10%를 차지했으며 이들 가운데 실제로 성장판에 손상이 간 환자는 약 27%나 됐다. 골절상을 당한 아이들의 4명중 1명꼴로 성장판 손상을 입었다는 얘기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부상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더 큰 부상을 불러오고, 이것이 곧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어 부모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접질리는 염좌, ‘RICE법칙’으로 호전
성장판이 열려있는 시기는 성별과 성장 속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평균적으로 남성의 경우 만 6세에서 16세, 여성은 7세에서 13세라고 볼 수 있다. 패스트푸드와 각종 인스턴트식품 섭취가 잦아 성장이 더 일찍 나타나는 아이들도 있다.
성장기에 속해있는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키가 크고 성장하는 만큼 자신의 몸 상태에 둔감하다. 성인의 경우 이미 익숙해진 자신의 신체적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지만 아이들은 본인의 키와 몸무게 등 신체적 조건을 인지하지 못할뿐더러 신체 제어 능력 또한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기저기 부딪히고 쉽게 넘어지며 각종 부상을 당하기 쉽다. 그중 가장 쉽게 발생하는 것이 바로 손목이나 발목이 꺾이며 통증을 유발하는 ‘염좌’다.
염좌란 관절 내에 있는 뼈들을 연결하는 인대의 손상을 의미한다. 인대손상은 외상이 보이지 않아 간과하기 쉽지만 증상이 심각한 염좌의 경우 치료시기를 놓치면 심각한 결과가 초래된다.
인대는 손목과 발목의 전반적인 움직임을 도울 뿐만 아니라 특히 회전을 제한하는 역할을 하는데, 인대 질환에 대한 초기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면 신체기능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수술까지 해야 한다.
다행히 경미한 염좌의 경우에는 ‘RICE 법칙’(Rest 안정·Ice 얼음·Compression 압박· Elevation 올림, 소박스 기사 참조)을 따라 조치하면 증세가 호전될 수 있다. 그러나 2~3일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으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성장기 골절상엔 초음파 검사 필수
뼈에 금이 가거나 골절이 될 경우에는 성장판 손상과 직접적으로 관계되므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골절의 증세는 붓고 멍들고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인데 심할 경우 휘어있는 듯한 모양이 육안으로 관찰되기도 한다.
위험한 것은 골절된 부위가 움직인다고 해서 뼈까지 괜찮다고 여기는 것이다. 뼈 조각이 부러진 골절의 경우 처치가 늦어지면 주변 조직까지 손상시켜 2차 합병증까지 유발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가 통증을 호소하고 부상 부위가 붓고 멍이 들었다면 병원에 가서 반드시 엑스레이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 특히 실금이 간 경우 초음파나 성장판 검사는 필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미한 골절은 석고고정으로 처치한 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경과에 따라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도 더러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골절된 뼈가 충분히 붙을 때까지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성장판 손상 방치하면 '성장장애'로 이어져
활동량이 많은 성장기 아이들은 성인들이 쉽게 다치지 않는 부위에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골반에 골절이 나타날 수 있고 심지어 손가락이나 발가락에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예상치 못한 공간과 시간·계절에도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아이들의 뼈는 가늘고 신축성이 있으며 골막이 두꺼워 외상에 의한 성장판 손상이 자주 발생한다.
성장판이 함께 손상되면 아이가 성장하면서 특정 부위의 뼈 길이가 짧아지거나 관절이 한쪽으로 휘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골반골절의 경우에는 뼈가 잘못 붙어 골반이 변형되고 다리 길이가 달라지거나 자세가 불안정해지는 성장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성장판 손상 방치하면 '성장장애'로 이어져
활동량이 많은 성장기 아이들은 성인들이 쉽게 다치지 않는 부위에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골반에 골절이 나타날 수 있고 심지어 손가락이나 발가락에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예상치 못한 공간과 시간·계절에도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아이들의 뼈는 가늘고 신축성이 있으며 골막이 두꺼워 외상에 의한 성장판 손상이 자주 발생한다.
성장판이 함께 손상되면 아이가 성장하면서 특정 부위의 뼈 길이가 짧아지거나 관절이 한쪽으로 휘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골반골절의 경우에는 뼈가 잘못 붙어 골반이 변형되고 다리 길이가 달라지거나 자세가 불안정해지는 성장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조기 진단과 알맞은 치료가 필요하지만, 성장기 아이들은 부상을 당했을 때 부모에게 혼날까봐 다친 사실을 숨기거나 통증을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의사소통능력이 완벽히 발달하지 않은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의 어린 아이들은 증상의 상태를 짐작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부모의 면밀한 관찰이다.
또한 의사소통능력이 완벽히 발달하지 않은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의 어린 아이들은 증상의 상태를 짐작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부모의 면밀한 관찰이다.
우선 아이에게서 이상 증상이 발견될 경우 응급처치가 우선 적용돼야 하며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때에는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이를 통해 어디가 얼만큼 다쳤는지 파악하고 이에 맞는 치료를 받아 성장장애나 2차 손상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도록 해야 한다.
아이 부상 막는 응급처치 RICE 법칙
Rest(안정)
다친 부위의 움직임을 최소한으로 줄여 안정을 취해 준다. 염좌 발생 시 아픈 부위를 주무르거나 스트레칭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약해진 인대가 움직임으로 더 악화될 수 있다. 골절 시에도 이를 방치해 움직이게 된다면, 골절 부위의 간격이 더 벌어져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안정(Rest)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Ice(얼음)
얼음찜질로 다친 부위의 혈관을 수축시켜 통증을 줄여준다.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온찜질을 시행하는 경우가 잦다. 그러나 온찜질은 다친 부위를 붓게 해서 오히려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있다면 얼음찜질(Ice)로 혈관을 수축시켜 통증을 줄여야 한다.
Compression(압박)
다친 부위를 압박시켜 붓기와 멍을 가라앉혀야 한다. 멍이 들었거나 환부가 붓고 통증이 나타난다면 외부 충격으로 인해 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지는 골절이 의심되므로 우선적인 압박이 필요하다. 따라서 압박붕대로 고정해 붓기와 통증·멍을 가라앉히고, 다친 부위의 움직임을 최소화시켜 부상의 악화를 방지해야 한다. 단, 너무 강하게 압박하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상처 부위가 크게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여유 있게 감아야 한다.
Elevation(올림)
출혈이 있을 때에는 그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줘야 한다. 특히 다리를 다쳤을 때에는 혈액이 다친 부위로 흐르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보다 높게 올려 출혈을 막고 붓기를 잠재워야 한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90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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