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비건 친화 업소 표지판 부착 모습.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가 관내 음식점 15곳을 '비건(vegan) 친화업소'로 지정하고, 탄소중립 실천과 시민의 건강한 식생활권 확대에 본격 나섰다.


'비건 친화업소'는 채식주의자뿐만 아니라 건강, 환경,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일반 시민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채식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30일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참여 희망 업소를 모집한 뒤 메뉴 구성과 식재료 관리 상태 등에 대한 엄격한 현장 확인을 거쳐 최종 15개소를 선정했다.


지정된 업소는 만안구의 △도하면 △보들보들제빵소 △임가네보리밥잔치국수 △본죽&비빔밥(안양성원점) △맷돌로만 △전라도옛맛손팥칼국수 등 6곳과 동안구의 △샐러디(범계역점·평촌역점) △라온샐러드&포케(범계점) △샐러디아(평촌학원가점) △영칼로리포케(안양평촌센트럴파크점) △더롤드더건강한쌈도회푸드(범계역점) △코아브레드 △그레이징 △시래와보리 등 9곳이다.

이번에 지정된 업소들은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전용 메뉴를 1개 이상 상시 판매하거나, 주문 시 비건 옵션(재료 변경 등) 선택이 가능한 곳이다. 시는 한식, 양식, 베이커리 등 다양한 업종을 균형 있게 포함시켜 시민들의 식단 선택 폭을 한층 넓혔다.


시는 선정된 15개 업소에 '안양시 비건 친화업소' 표지판을 부착하고, 시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업소 위치와 대표 메뉴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후 위기 시대에 채식은 개인의 건강을 넘어 지구를 지키는 중요한 생활 실천 중 하나"라며 "시민들이 어디서나 편리하게 채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