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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나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투자성향에 대한 테스트를 해봤을 것이다.
지난 2009년 2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금융회사들은 투자자의 성향에 맞는 상품을 권유하도록 바뀌었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들은 펀드 등의 투자상품에 투자할 때는 투자자정보확인서를 사용해 개인의 투자성향을 분석, 이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표준투자권유준칙'을 마련해 금융투자회사들이 투자자정보확인서를 작성하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고객에게 6개 이상의 문항을 제공하고 투자성향을 5가지, 혹은 그 이상으로 분류하도록 했다.
◆ 내 투자성향은?
개인의 투자성향은 크게 ▲공격투자형(위험선호형, 1단계) ▲적극투자형(적극형, 2단계) ▲위험·수익중립형(성장형, 3단계) ▲안정추구형(안정성장형, 4단계) ▲안정형(위험회피형, 5단계) 등으로 나뉜다. 각 단계의 숫자가 낮을수록 위험도가 크고 숫자가 높을수록 위험도가 낮다.
설문의 문항을 살펴보면 연령대와 투자가능기간, 투자경험(상품) 여부, 본인의 지식수준에 대한 평가, 전체 자산 중 투자자금의 비중, 수입원, 손실 감수 수준 등이다.
이러한 투자자정보확인서는 인터넷이나 증권사의 HTS(홈 트레이딩 시스템) 등을 통해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또 네이버 등 포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직접 은행이나 증권사에 방문해 투자를 위한 투자자정보확인서를 작성해보지 않아도 자신의 투자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투자자정보확인서는 각 문항별로 개별적인 점수가 있고, 이를 합산해 성향을 체크하게 된다. 계산이 복잡하다면 금융사들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체크하면 된다. 세부적으로는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자동으로 점수와 등급을 계산한 뒤 투자성향에 맞는 추천 상품들을 같이 제시한다.
보통 공격투자형의 경우 시장 평균수익률보다 훨씬 큰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다. 즉 위험자산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성격의 사람들이다. 적극투자형까지는 투자손실에 대한 우려보다도 수익추구에 더 높은 비중을 두고 있으며 자산의 상당부분을 위험자산에 투자하려는 성격을 지닌 것으로 분류된다.
위험중립형의 경우 예금과 적금 등 은행이자보다 높은 수준의 수익을 추구하면서도 손실 위험을 어느 정도까지는 감내하는 성격의 투자자를 말한다. 안정추구형부터는 투자원금의 손실위험을 최소화하고 이자소득이나 배당소득 수준의 안정적 투자를 목표로 한다. 특히 안정형의 경우 예금과 적금 수준의 수익률을 기대하는 '원금보장형' 상품을 선호하는 사람들이다.
◆ 내게 맞는 상품은?
투자성향 테스트 결과 안정형이더라도 높은 위험도를 지닌 투자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정보확인서에 체크하고 사인하는 일이 부질없어 보일 수 있지만, 투자자성향분석은 굉장히 중요하다.
원금손실을 참아낼 수 없는 투자자가 단순히 '욕심'으로 고위험 상품에 투자하는 경우 금융회사 입장에서는 향후 이 고객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 또 투자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성향에 맞게 투자하면 스트레스를 적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도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금융상품 가운데 대략적인 지표를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다. 하루가 멀다하고 다양한 구조의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성향에 따라 어떤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공격투자형과 적극투자형 투자자의 경우 기본적으로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상품이 성향에 맞는 것으로 평가된다. 즉 주식이나 ELW(주식워런트증권), 맞춤형 금전신탁, 주식형이나 파생펀드, 직접투자, 선물옵션 등이 해당된다. 또한 자산의 60~80% 이상을 위험자산군에 투자해도 위험을 감내할 수 있다.
위험·수익중립형 투자자는 원금이 부분적으로 보장되면서 주식과 채권을 혼합한 형태의 펀드와 A- 등급 수준의 채권 등에 투자할 것을 권유받는다.
반면 위험을 즐기지 않는 안정추구형이나 안정형 투자자의 경우 수익은 좀 낮더라도 원금보장이 되는 상품들과 A0 이상의 등급을 가진 채권이나 국고채·통안채·지방채 등의 채권 등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투자성향 파악이 투자의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며 "그러나 이를 통해 자신의 자산을 불리고 지키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성향에 맞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투자자 성향 분석
1. 당신의 연령대는 어느정도입니까?
① 19~30세 (3점)
② 31~40세 (5점)
③ 41∼50세 (4점)
④ 51∼64세 (2점)
⑤ 65세 이상 (1점)
2. 당신의 임금, 금융소득, 판매수익 등 모든 소득을 포함한 연소득은?
① 1억원 초과 (4점)
② 5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 (3점)
③ 3000만원 초과~5000만원 이하 (2점)
④ 3000만원 이하 (1점)
3. 전체 자산 중 금융자산의 비중은?
① 30% 이상 (4점)
② 20~30% 미만 (3점)
③ 10~20% 미만 (2점)
④ 10% 미만 (1점)
4. 투자경험이 있는 금융투자상품은?(복수선택 가능)
① 선물옵션, ELW, 신용거래 (6점)
② 주식, 주식형펀드, 원금비보장파생상품 (5점)
③ 회사채(BBB+~BBB-등급), 채권혼합형펀드, 원금부분보장파생상품 (4점)
④ 원금보장파생상품, 채권형펀드, 특수채, 금융채, 회사채(A- 이상 등급) 외화RP (3점)
⑤ CMA, MMF, 국고채, 통안채, 지방채, 보증채, 원화RP, 연금신탁 (2점)
⑥ 없음 (-1점)
5. 투자시 목표수익률은?
① ±3% 범위 (1점)
② ±7% 범위 (2점)
③ ±10% 범위 (3점)
④ ±15% 범위 (4점)
⑤ ±15% 초과 (5점)
6. 당신이 감내할 수 있는 손실수준은?
① 원금기준 50% 범위 (5점)
② 원금기준 40% 범위 (4점)
③ 원금기준 30% 범위 (3점)
④ 원금기준 20% 범위 (2점)
⑤ 원금기준 10% 범위 (1점)
◈공격투자형 : 80점 이상
◈적극투자형 : 60점 이상~80점 미만
◈위험중립형 : 40점 이상~60점 미만
◈안정추구형 : 20점 이상~40점 미만
◈안정형 : 20점 미만
*100점 만점 기준
(출처 : 우리투자증권)
1. 당신의 연령대는 어느정도입니까?
① 19~30세 (3점)
② 31~40세 (5점)
③ 41∼50세 (4점)
④ 51∼64세 (2점)
⑤ 65세 이상 (1점)
2. 당신의 임금, 금융소득, 판매수익 등 모든 소득을 포함한 연소득은?
① 1억원 초과 (4점)
② 5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 (3점)
③ 3000만원 초과~5000만원 이하 (2점)
④ 3000만원 이하 (1점)
3. 전체 자산 중 금융자산의 비중은?
① 30% 이상 (4점)
② 20~30% 미만 (3점)
③ 10~20% 미만 (2점)
④ 10% 미만 (1점)
4. 투자경험이 있는 금융투자상품은?(복수선택 가능)
① 선물옵션, ELW, 신용거래 (6점)
② 주식, 주식형펀드, 원금비보장파생상품 (5점)
③ 회사채(BBB+~BBB-등급), 채권혼합형펀드, 원금부분보장파생상품 (4점)
④ 원금보장파생상품, 채권형펀드, 특수채, 금융채, 회사채(A- 이상 등급) 외화RP (3점)
⑤ CMA, MMF, 국고채, 통안채, 지방채, 보증채, 원화RP, 연금신탁 (2점)
⑥ 없음 (-1점)
5. 투자시 목표수익률은?
① ±3% 범위 (1점)
② ±7% 범위 (2점)
③ ±10% 범위 (3점)
④ ±15% 범위 (4점)
⑤ ±15% 초과 (5점)
6. 당신이 감내할 수 있는 손실수준은?
① 원금기준 50% 범위 (5점)
② 원금기준 40% 범위 (4점)
③ 원금기준 30% 범위 (3점)
④ 원금기준 20% 범위 (2점)
⑤ 원금기준 10% 범위 (1점)
◈공격투자형 : 80점 이상
◈적극투자형 : 60점 이상~80점 미만
◈위험중립형 : 40점 이상~60점 미만
◈안정추구형 : 20점 이상~40점 미만
◈안정형 : 20점 미만
*100점 만점 기준
(출처 : 우리투자증권)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91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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