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바이크를 방문한 메르켈 총리가 취재진 및 참관객들에게 둘러싸여 있다./사진=유로바이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세계 최대 자전거전시회인 유로바이크(8월28~31일, 프리드릭스하펜)에서 자전거정책을 강조했다고 주최 측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개막식에서 "자전거는 쾌적하면서도 친밀한 최고의 유용 가치를 가진 발명이다"고 전제한 뒤, "유로바이크는 의미에 있어 세빗(하노버ITC전시회)이나 IAA(프랑크푸르트모터쇼)와 같다. 자전거를 포함해 보다 광범위한 교통수단을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제 독일은 자동차국가일 뿐만 아니라 '자전거국가'다"고 말했다.



또한 메르켈 총리가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해 자전거정책(2020 국가자전거계획)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독일자전거클럽(ADFC)과 독일자전거산업협회(ZIV) 등이 이를 환영했다.



독일 총리 중 유로바이크를 처음으로 방문한 메르켈 총리는 특히 전기자전거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자전거는 고령층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지형에 구애 받지 않기 때문이다. 메르켈 총리는 최근 총선유세 중에 전기자전거기업으로부터 고출력전기자전거를 선물 받은 바 있다.



22회를 맞이한 이번 유로바이크는 54개국 1280여 기업이 참가하고 있다. 전시기간 동안 100개국 4만 이상의 참관객, 36개국 1800여 기자 등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이다.



한편 유로바이크 대상작(골드 어워드)이 가려졌다. 61개 유로바이크 수상작(유로바이크 어워드, 30개국 496개 제품) 중 부문별 10개 제품이 뽑혔다. 미국 나이너바이크(Niner Bikes)의 'RIP 9 RDO', 영국 팩토바이크(Factor Bikes)의 'Factor Vis Vires', 독일 코복(COBOC)과 리제운트뮐러(riese und muller)의 'COBOC eCycle'과 'blueLABEL Charger'가 각각 산악자전거 사이클 전기자전거 부문의 대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