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9월이다. 지난 8월 대외악재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만큼 9월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대체로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시점에서 대외악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8월과 마찬가지로 횡보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게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전망이다.
◆시장, 양적완화 규모 축소 9월 실시에 무게 둬
국내 증시 상승에 발목을 잡고 있는 이슈는 신흥국 금융위기 우려와 시리아 공습 등으로 다양하지만 9월 증시 향방을 가를 열쇠를 쥐고 있는 건 단연 미국이다.
이에 시장의 관심은 오는 9월17~18일로 예정된 FOMC회의에 집중돼있다. 직전 회의인 7월 FOMC회의에서 테이퍼링(tapering, 양적완화 규모의 점진적인 축소)이 공식적으로 언급된 이후 한 달반 만에 갖는 회의인 만큼 테이퍼링 시작 시점과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시장은 9월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9월에 미국의 출구전략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미국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서베이에서도 9월 실시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미국의 테이퍼링 실시에 따른 국내 증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미 미국 출구전략 실시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반영돼 있는 만큼 일시적인 하락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라는 측면에서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9월 FOMC 회의 결과를 통한 불확실성 해소는 그동안 부진했던 주식시장의 회복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테이퍼링이 의미하는 바가 글로벌 유동성 모멘텀 축소라는 점에서 단기적인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신흥국 위기, 동조화 가능성 낮아
8월 돌발이슈로 증시 하락을 이끌었던 신흥국 통화가치 동반 급락도 단기적으로 우려되는 부분이다. 5월 이후 인도 루피화 가치는 20% 급락했고,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도 15% 떨어졌다. 태국·말레이시아·필리핀 상황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신흥국 위기가 한국을 비롯한 여타 신흥국으로 전이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박석현 애널리스트는 “최근 환율 방어 정책으로 인해 신흥국 외환보유고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인도네시아를 제외할 때 절대 규모 측면에서 위기 국면 동조화를 우려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 경제로의 전염 가능성은 미미하다. 오현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의 경상수지는 2000년대 이후 GDP 대비 평균 3% 수준의 흑자를 지속하고 있고 외환보유고와 단기외채 규모도 큰 폭의 개선을 이뤄낸 만큼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현재의 신흥국 위기에 전이될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9월 1800~1900 박스권장세 이어질듯
다양한 이슈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압박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9월 국내 주식시장이 강한 상승 기조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증권사들은 대체로 보수적인 코스피밴드를 내놓았다.
한양증권은 하단을 1800으로 가장 낮게 잡았으며 9월 코스피밴드로 1800~1950을 제시했다. KTB투자증권과 HMC투자증권은 각각 1820~1920, 1820~1950을 내놓았다. 유진투자증권도 1860~1960을 예상했다. 반면 아이엠투자증권은 상단을 2020으로 가장 높게 잡으며 1830~2020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출구전략 이슈가 이미 시장에 반영됐고 유럽의 경기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8월과 비슷한 횡보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의 수출력이 회복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주가 상승도 기대볼 만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유망 업종을 살펴보면 8월 중소형주 내수주에서 업종 대표주로 선호도가 넘어가고 있는 것을 반영해 9월에도 대형주 위주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또한 국내기업이 글로벌 신기술 신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에 오현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차전지와 LED조명을 유망산업으로 꼽았다.
오 애널리스트는 “2차전지의 경우 IT리튬이온 배터리 이외에 전기차와 ESS용 2차전지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삼성SDI, SK이노베이션, LG화학, 일진머티리얼즈 등을 톱픽으로 꼽았다.
대체로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시점에서 대외악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8월과 마찬가지로 횡보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게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전망이다.
◆시장, 양적완화 규모 축소 9월 실시에 무게 둬
국내 증시 상승에 발목을 잡고 있는 이슈는 신흥국 금융위기 우려와 시리아 공습 등으로 다양하지만 9월 증시 향방을 가를 열쇠를 쥐고 있는 건 단연 미국이다.
이에 시장의 관심은 오는 9월17~18일로 예정된 FOMC회의에 집중돼있다. 직전 회의인 7월 FOMC회의에서 테이퍼링(tapering, 양적완화 규모의 점진적인 축소)이 공식적으로 언급된 이후 한 달반 만에 갖는 회의인 만큼 테이퍼링 시작 시점과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시장은 9월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9월에 미국의 출구전략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미국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서베이에서도 9월 실시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미국의 테이퍼링 실시에 따른 국내 증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미 미국 출구전략 실시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반영돼 있는 만큼 일시적인 하락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라는 측면에서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9월 FOMC 회의 결과를 통한 불확실성 해소는 그동안 부진했던 주식시장의 회복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테이퍼링이 의미하는 바가 글로벌 유동성 모멘텀 축소라는 점에서 단기적인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신흥국 위기, 동조화 가능성 낮아
8월 돌발이슈로 증시 하락을 이끌었던 신흥국 통화가치 동반 급락도 단기적으로 우려되는 부분이다. 5월 이후 인도 루피화 가치는 20% 급락했고,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도 15% 떨어졌다. 태국·말레이시아·필리핀 상황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신흥국 위기가 한국을 비롯한 여타 신흥국으로 전이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박석현 애널리스트는 “최근 환율 방어 정책으로 인해 신흥국 외환보유고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인도네시아를 제외할 때 절대 규모 측면에서 위기 국면 동조화를 우려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 경제로의 전염 가능성은 미미하다. 오현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의 경상수지는 2000년대 이후 GDP 대비 평균 3% 수준의 흑자를 지속하고 있고 외환보유고와 단기외채 규모도 큰 폭의 개선을 이뤄낸 만큼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현재의 신흥국 위기에 전이될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9월 1800~1900 박스권장세 이어질듯
다양한 이슈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압박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9월 국내 주식시장이 강한 상승 기조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증권사들은 대체로 보수적인 코스피밴드를 내놓았다.
한양증권은 하단을 1800으로 가장 낮게 잡았으며 9월 코스피밴드로 1800~1950을 제시했다. KTB투자증권과 HMC투자증권은 각각 1820~1920, 1820~1950을 내놓았다. 유진투자증권도 1860~1960을 예상했다. 반면 아이엠투자증권은 상단을 2020으로 가장 높게 잡으며 1830~2020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출구전략 이슈가 이미 시장에 반영됐고 유럽의 경기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8월과 비슷한 횡보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의 수출력이 회복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주가 상승도 기대볼 만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유망 업종을 살펴보면 8월 중소형주 내수주에서 업종 대표주로 선호도가 넘어가고 있는 것을 반영해 9월에도 대형주 위주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또한 국내기업이 글로벌 신기술 신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에 오현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차전지와 LED조명을 유망산업으로 꼽았다.
오 애널리스트는 “2차전지의 경우 IT리튬이온 배터리 이외에 전기차와 ESS용 2차전지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삼성SDI, SK이노베이션, LG화학, 일진머티리얼즈 등을 톱픽으로 꼽았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