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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광주대교구는 광주대교구 제7대 교구장을 역임한 윤공희 빅토리노 대주교(79.평남 진남포 출생)의 주교성성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오는 22일 오전 10시30분 주교좌 임동 성당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감사미사와 축하식(대성당), 축하연(지하 강당)으로 꾸며지는 이날 기념행사에는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를 비롯한 한국 천주교 주교단,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 등 1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감사미사 중에는 광주대교구 전 신자들이 봉헌한 영적예물 등이 전달된다.
한국 천주교회 역사상 주교성성 50주년을 맞은 경우는 전 부산교구장 故 최재선 주교
(1957년 수품)와 전 인천교구장 나길모 주교(1961년 수품)에 이어 세 번째다.
1963년 10월20일 주교품을 받은 윤공희 대주교는 1973년 11월30일 제7대 광주대
교구장으로 착좌한 후 27년 동안 교구를 위해 헌신했으며, 재임기간인 1970~90년대 사회적·정치적 혼란기에 인간의 자유와 기본 인권이 유린되는 상황(1976년 함평 고구마 사건, 1980년광주민주화운동 등)에서 사회정의 실현과 인간성 회복을 위해 앞장서며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 함으로써 시대의 아픔을 나눴다.
2000년 11월30일, 은퇴 후 광주가톨릭대학교(남평) 주교관에서 기도와 묵상을 하며 교구의 큰어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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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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