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문학관 전경/사진=이고운 기자
채만식문학관에는 일제강점기 지역별 근현대 문인들이 사진과 함께 정리돼 있다./사진=이고운 기자
"이렇게 에두르고 휘돌아 멀리 흘러온 물이 마침내 황해바다에다가 깨진 꿈이고 무엇이고 탁류째 얼러 좌르르 쏟아져 버리면서 강은 다하고 강이 다하는 남쪽 언덕에 대처 하나가 올라 앉았다. 이것이 군산이라는 항구요."(채만식 소설 '탁류' 중에서)



금강하구둑에서 군산역 방향으로 1km 더 가면 '탁류'의 채만식문학관을 만날 수 있다. 채만식 선생은 단편 '레디메이드 인생' '치숙', 중편 '태평천하' '정거장근처', 장편 '탁류' 등을 통해 일제강점기 세태를 신랄하게 풍자했다. 채만식문학관에 서면 군산시내와 금강하구둑, 서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