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기준 각 도시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자료제공=대한주택보증)
전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년 전보다 3.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한주택보증이 공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에 따르면, 2013년 9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790만9000원으로 2010년 9월 대비 3.5%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5.4%) 및 6대 광역시(4.7%)의 분양가격이 하락한 반면, 지방 아파트의 분양가격은 상승(7.4%)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1664만5000원),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549만1000원)이다. 두 지역 간 가격 차이가 약 3배에 달해 지역 간 집값의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금일 처음 공표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민간아파트 분양사업장 전수자료를 보유한 대한주택보증이 직접 집계·작성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그동안 일부 민간 부동산 정보업체를 통해 제공돼 온 분양가격 정보는 표본조사를 통해 작성된 것으로 그 대상이 한정적이고 내용이 부정확한 경우가 많아 실제 활용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면서 “앞으로는 표본조사 방식이 아닌 전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통계가 대한주택보증에 의해 매월 정기적으로 작성·공표됨에 따라 전국 신규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격 동향에 대한 공신력 있는 정보제공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