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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11일 강력한 부채 대책을 추진할 것을 예고하며 자구계획안을 발표했다.
자구안에 따르면 먼저 한전은 경영위기를 스스로 극복하겠다는 각오로 노조원을 제외한 임·직원의 임금과 성과급을 반납할 방침이다. 사장을 포함한 부장 이상 임·직원의 2013년도 및 2014년도 임금인상분 전액을 반납한다. 더불어 노조원을 제외한 전체 임·직원에 대해 2013년 성과급의 10~30%를 반납하고, 2014년 성과급에 대해서는 50% 이상을 반납하도록 했다.
또한 한전은 일부 자회사 지분과 경영권이 없는 출자회사 지분도 최대한 매각할 계획이다. 경영권을 보유한 한전KPS와 한국전력기술의 일부지분을 매각하고, LG U+와 한전산업개발의 지분을 매각해 재원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한전은 지분매각 외에도 보유중인 알짜 부동산을 포함해 매각할 수 있는 자산을 전부 발굴, 매각할 방침이다. 삼성동 본사 부지는 매각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방식으로 매각토록 하고, 양재동 강남지사 사옥·안양부천 열병합발전소 부지 등 가치가 높은 부동산을 매각해 재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의 재무개선에 전직원이 동참하는 의미로 그동안 직원연수를 위해 사용해 온 무주 덕유산리조트 회원권도 전량 매각한다.
자산 매각 외에도 불급사업 축소, 설계기준·공법 및 품셈 개선 등을 통해 사업비용을 최대한 절감하고, 업무추진비 등 경상경비도 지출을 최소화해 한전의 재무개선과 소비자부담 최소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투자사업에 대해서도 경제성을 면밀히 분석해 5900억원의 신규 투자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총 6조원 이상 규모의 강력한 부채대책을 통해 부채비율을 15%포인트 이상 낮추는 등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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