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의 양적완화 유지 기대감에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010선을 회복 마감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영업일보다 5.17포인트(0.26%) 상승한 2010.8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의 ‘옐런 효과’로 인한 상승 마감의 영향으로 초반부터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후 투신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나 장 후반 외국인의 매도 전환에 지수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자의 경기 부양기조 유지 발언에 힘입어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7억원, 40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나홀로 사자를 이어가며 624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팔자를 기록하며 합계 328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1023주와 3조235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이 1%대 강세를 기록했으며, 종이목재(0.79%), 운수장비(0.71%), 전기전자(0.66%), 제조업(0.52%) 등도 상승했다. 운수창고는 2%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비금속광물도 1% 떨어졌다. 기계(-0.55%), 보험(-0.45%), 통신업(-0.44%), 증권(-0.43%), 금융업(-0.39%)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사흘 연속 강세를 보이며, 전영업일보다 0.8% 상승한 147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0.15% 상승 마감했다. 자동차 3인방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2.01%, 1.19% 오른 반면 기아차는 외국인 매도세에 0.33% 떨어졌다. 신한지주는 상승 하루 만에 1.3% 하락한 가운데 POSCO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동부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총 3조원에 이르는 고강도 구조조정안을 내놓으며 그룹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동부제철과 동부건설, 동부하이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동부증권은 6.8%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케이티스가 국내 택스 리펀드(부과세 환급) 진출로 중국 관광객 소비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에 6.3% 강세를 기록했다. 겨울 수혜주로 꼽히는 삼립식품도 초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4.7% 오름세를 보였다.

전체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342개,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3개를 포함해 463개다. 보합은 86개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영업일보다 3.20포인트(0.62%) 하락한 509.54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