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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으로부터 완전 계열분리된 동양생명이 사명을 변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회사명은 유지하는 대신 빠르면 오는 3월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선보이기로 했다.
17일 동양생명은 기존 ‘동양생명’이라는 회사명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양생명에 따르면 회사는 사명유지 결론에 앞서 사명변경과 관련해 설문도 실시했다.
외부 일반인 대상 설문 결과는 부정적 이미지 해소를 위해 사명변경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비율(75%)이 높게 나왔지만, 회사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사명변경에 찬성하는 비율이 절반 정도(48%)에 그쳤다. 모르겠다(28%)는 답변이 반대(24%)라고 응답한 경우보다 조금 많았다.
또한 회사 임직원 대상 설문 결과에서도 62%대 38%로 회사명 유지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동양그룹사태의 영향이 단기간에 그쳤고 ‘동양생명’ 브랜드가 영업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더 많이 주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동양생명은 이같은 결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사명변경보다는 고객을 안심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회사명을 유지하는 대신 새로운 로고심볼을 만들어 사용키로 했다.
동양생명은 현재 새로운 CI 작업에 들어갔으며 빠르면 내년 3월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 새로운 CI가 정립될 때까지 회사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해 온 브랜드 ‘수호천사’를 강조해 한시적으로 ‘수호천사 동양생명’(사진)을 사용할 방침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고객에게 믿음을 주는 새로운 수호천사’를 경영방침으로 ‘New Start 2014’를 내년도 슬로건으로 삼았다”며 “‘고객가치 최우선’ 방침 아래 새로운 경영체제 확립, 보장성 중심 영업, 지속가능 이익 확대 등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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