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은 법원 부동산 경매의 대중화 원년이라 표현해도 지나치지 않을 한해로 평가된다.

24일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올해 경매시장으로 유입된 자금, 즉 낙찰가는 총액 17조132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말 기준 낙찰가총액 15조1247억원에 비해 13.3% 증가한 액수다.

올해 집계된 낙찰가총액은 통계산출이 시작된 2000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그간 경매시장 규모는 통상 15조원으로 인식돼 왔으나 올해 이를 넘어서게 됐다. 기존 최고는 2009년의 16조7200억원이었다.

아울러 올해 수도권 아파트 경매시장은 매매시장 장기불황과 하우스푸어, 세난 등의 악재가 오히려 호재작용, 사상 최다 찰자와이 유입되면서 1년 내내 뜨거운 감자로 자리 잡았다.

특히 정부가 올해 3차례에 걸쳐놓은 부동산대책이 결과적으로는 전세난 해소나 매매 활성화보다 경매시장 장의 견인차 역을 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내년 역시 경매시장이 아파트 쇼주요 도구로 기능할 전망이다.

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올해 부동산시장에 던졌던 가장 큰 화두는 ‘불경기라도 가격이 싸면 팔린다’는 명제증명 것”이라며 “전체 부동산시장의 경기 활성화 방안 역시 가격에서 답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팀장은 이어 “부동산 경매가 제시한의 시사점은 실거래가 정보의 중요성”이라며 “경매 낙찰가는 물론 매매가 역시래가 정보의 영향력 아래 놓여 있는 만큼 시세가 명확하지 않은 다가구·단독주택, 토지, 상가에 대한 실거래 정보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