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서 전산문제로 추정되는 장애가 발생, 국채 3년물의 거래가 2시간여 동안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18분24초부터 국채 3년물 매매체결에 장애가 발생해 거래가 중단됐다.

문제가 생긴 상품은 국채 3년물 현물 한종목이며, 여타 종목에서는 주문접수 및 체결에 문제가 없었다.

이후 약 2시간가량의 중단 상황이 이어졌으며 거래소는 오전 11시10분께 장애를 복구, 국고채 3년물은 오전 11시20분부터 다시 거래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이규연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는 "시장참가자의 비정상적인 주문 입력으로 거래소 주문 시스템이 정상 처리 못하고 다운돼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한편 거래소는 이와 관련해 투자자 피해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년물 거래는 딜러들만 참여하는 다자간 경쟁매매이고 개인투자자는 참여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거래소에서는 지난 2012년 2월13일에도 국채 매매체결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