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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단순히 요통에 의한 전이통으로 치부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고관절 통증과 골반통증은 요통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요통과 관련 없이 발생하기도 한다.
요통과 무관한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로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한 퇴행성 골 관절염의 악화를 손꼽을 수 있으며, 골반 뼈와 맞닿고 있는 대퇴골두로 가는 혈액이 차단되어 뼈 조직의 괴사가 가해지며 통증이 시작되고 이어서 괴사 부위가 무너져 내리면서 고관절 자체에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이밖에도 운동 중 고관절 주위의 근육이 쉽게 찢어질 수 있어 만성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며, 엉덩이로 넘어지면서 흔히 꼬리뼈라 불리는 천미인대의 파열로 인해 통증이 생겨났을 수도 있다.
이처럼 요통과 관련 없이 발생한 골반과 고관절 통증은 그 질환에 따라 치료방법 역시 다르다.
퇴행성 관절염에 의한 경우 통증뿐만 아니라 뼈의 변형까지 진행되었다면 변형된 대퇴골두와 비구를 제거하고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변형이 심하지 않은 단계이거나 근육 및 천미인대의 손상으로 인한 통증에는 프롤로 인대강화주사로 치료하여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수술 시기를 늦추는 것도 효과적인 대안 중 하나이다.
그러나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증 역시 많이 진행된 경우 인공관절 치환술이 불가피하다. 관절염과 달리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특징이 있어 보존적 치료보다는 수술적 치료가 적합하기 때문.
이처럼 고관절 및 골반통증은 원인이 다양하고 복잡하므로 우선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진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만약 통증이 생리통 등 부인과적 증상과 같이 발생한다면 우선 산부인과를 찾는 것이 좋으며, 변비 및 설사 등을 동반하는 경향이 있따면 소화기 내과로 배뇨증상을 동반한다면 비뇨기과를 방문하는 것이 순서이며, 이와 같은 동반증상 없이 발생한 요통 및 골반통, 고관절 통증에는 정형외과를 찾아 관절초음파를 통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볼 수 있다.
제공=유상호병원, 정리=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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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호 고양시 성사동유상호병원 원장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