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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부총재는 이주열 한은 총재와 아시아개발은행(ADB) 출장 직전 본인의 거취에 논의했으며 주변 인사들과 상의를 통해 사임 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총재는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자신의 거취와 관련 "고민하고 있다"면서도 "답을 줄 수 있는 게 없다. 얘기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박 부총재는 1982년 한은에 입행해 인사과장, 비서실장, 총무국장, 부총재보를 지내다 2012년 2월 부총재로 발탁됐다.
이 총재가 당시 김중수 총재의 인사방식을 비판하며 물러난 것과는 달리, 박 부총재는 후임자로 발탁돼 '김중수 체제'를 구축했다. 김 전 총재는 당시 임원 승진의 1순위로 꼽혀왔던 주요국의 국장들을 집행간부에서 제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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