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하나SK 본사 사옥 /사진=머니위크 DB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 통합이 가시화되고 있다. 금융당국의 양사 통합을 위한 외환카드 분사에 대한 예비인허가가 날 것으로 보여지면서 이르면 올해 안에 합병법인이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카드 분사에 따른 예비인허가 안건이 오는 21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상정됐다. 지금까지 금융당국의 예비인허가를 받지 못해 통합 작업이 늦춰져왔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통해 외환카드의 분사를 결정했다. 금융위의 예비인허가를 받게 되면 오는 22일 분사를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인허가가 이뤄지면 외환카드는 10년만에 다시 별도법인이 된다.

하나금융은 외환카드의 분사가 이뤄지면 하나SK카드와의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당초 오는 9월쯤 예정되어 있던 통합일정이 늦춰지면서 이르면 올해 말 통합될 전망이다.

한편, 외환은행 노조는 분사결정 이후 외환카드와 하나SK카드와의 통합에 반대하고 있다. 외환은행 노조는 이날부터 금융위 앞에서 외환카드 분사 반대 1위 시위를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