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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물량에 2013.44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24포인트(0.16%) 오른 2013.4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인 영향에 전날보다 0.33% 내린 2003.48로 출발했다. 이후 투신권의 펀드 환매물량이 쏟아져 나오자 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장 중 한때 200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지수는 내림폭을 점차적으로 축소했고 장 막판 외국인이 4000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강보합권으로 올라섰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 2948주와 3조 9,662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1억원, 472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463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291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운수창고(1.62%), 보험(0.83%), 전기전자(0.88%), 유통업(0.77%), 전기가스업(0.70%), 통신업(0.67%), 증권(0.35%), 비금속광물(0.27%), 화학(0.26%), 금융업(0.30%), 철강금속(0.35%), 기계(0.01%), 제조업(0.0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송장비(1.55%) 음식료품(0.10%), 의료정밀(1.26%), 종이목재(0.77%), 섬유의복(0.57%), 은행(0.51%), 서비스업(0.26%), 건설업(0.30%), 의약품(0.42%)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에 1.2% 상승했고, SK하이닉스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포스코와 한국전력도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이 1~2% 내리며 장중 약세흐름을 지속했으며 네이버와 신한지주는 1% 대의 내림폭을 나타냈다.
삼성물산과 삼성생명이 각각 4.9%, 3.7% 상승했고 에버랜드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KCC도 5.1% 오르는 등 삼성그룹 내 지배구조 개편 핵심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고려아연이 아연설비 증설 결정으로 중장기적 성장성이 부각되며 3% 상승했다.
롯데칠성은 1분기 실적 호조와 여름 성수기 및 월드컵으로 음료와 맥주 매출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4.3% 상승했다. CJ는 올해 CJ제일제당을 비롯한 자회사들의 수익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6.2% 오름폭을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321개이며, 하락 종목 수는 462개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4.16포인트 내린 557.59포인트로 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30원 내린 1,024.00원으로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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