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29일 부산시 롯데호텔에서 '부산 해양금융 중심지 발전과 해양금융 종합센터의 역할'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해운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2020년까지 선종별로 세계 20위 안에 드는 중견해운사를 발굴 및 육성하고 민간 기관투자자의 선박투자를 유도키로 했다.

수은은 29일 부산시 롯데호텔에서 ‘부산 해양금융 중심지 발전과 해양금융 종합센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덕훈 수은 행장과 학계·해운업계·금융기관 및 부산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해 ‘해양금융 허브’로서의 부산시 도약을 모색하고, 해양금융 전문기관으로서의 향후 수은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수은·무역보험공사·산업은행의 선박금융 전문 인력 약 100여 명으로 구성돼 오는 9월 설립 예정인 ‘해양금융 종합센터’의 성공적인 내실화 방안을 비롯해 해운산업 지원 확대, 해운보증기구 설립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정부가 그간 추진해왔던 부산시 금융중심지 업그레이드 방안의 골자인 ‘해양금융종합센터’ 설립으로 대규모 전문인력이 부산시로 이전해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해양금융의 비약적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수은은 이날 '해운산업 지원 확대방안'을 내놨다. 중견해운사를 발굴·육성해 2020년까지 선종별 세계 20위 이내 해운사로 키우는 우량 중견해운사 육성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약 1조원 규모의 에코십 펀드를 조성해 국내 해운사의 에코십 발주를 지원하고 프로젝트 법인 지분출자를 통해 민간 기관투자자의 선박투자를 유도하는 등 해운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