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시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13.08포인트 하락한 1995.48로 마감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국내증시가 장기간 박스권에 머물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주식형펀드에 대한 관심도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주식형펀드 설정액이 80조6469억원으로 지난 2007년 8월 말 80조6168억원 이후 81개월 만에 가장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 계좌 또한 지난 2008년 6월 1817개까지 늘었으나 올해 4월 말 현재 666만개로 약 6년 만에 73.4%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는 국내증시의 박스권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주식형펀드 수익에 대한 기대가 낮아져 투자자들이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 특별자산펀드와 부동산펀드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특별자산펀드는 지난달 말 사상 최대인 27조6764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펀드 설정액도 25조9427억원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