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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뒀다.
9일(한국시간) 박인비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코스(파71·6330야드)에서 끝난 매뉴라이프 LPGA 파이낸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무려 10개로 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 크리스티 커(미국)를 3타 차로 제치고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선수로는 올 시즌 14개 대회 만에 이룬 첫 승으로 박인비는 지난해 6월말 US여자오픈 이후 약 11개월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박인비는 상금 22만5000달러(약 3억원)를 보태 상금랭킹 4위(74만510달러)로 올라섰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3개를 포함해 6승을 올렸던 박인비는 2008년 US여자오픈을 시작으로 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올렸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리디아 고(17)가 공동 4위(16언더파 268타)를, 세계랭킹 1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는 미셸 위(25·나이키 골프)와 공동 6위(15언더파 269타)에 랭크됐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켰던 디펜딩 챔피언 박희영은 유소연, 카롤라인 매슨,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등과 함께 공동 10위(13언더파 271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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